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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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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7 사람을 세우는 교회 (행 16:1-5)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7-08-27 | 조회: 917

우리 인간은 한평생을 살면서 정말 수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그 속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겪게 되는 그 일들을 잘 해결하고 극복하면 보람도 느끼고 행복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일들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고통도 겪고 불행도 느낍니다. 우리 인간이 인생의 항해를 하는 동안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일들 사건들을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과제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입니다. 과제란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일들 사건들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간다든지, 사춘기를 맞아 직장을 얻고 독립을 한다든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려야 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문제란 뜻밖에 겪게 되는 힘겨운 일들 사건 사고들을 말합니다. 특별한 때 특정인들만 겪게 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든지, 뜻하지 않던 병을 앓게 된다든지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이런 과제와 문제를 만나서 때론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뼈아픈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과제와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성숙해져갑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느 교회나 개척 단계를 거쳐 교회가 성장해 가면서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과제입니다. 또한 그 교회 나름대로 그 교회만이 부딪히고 만나게 되는 특별한 일들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교회는 이런 과제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극복할 때 평안을 잃지 않게 됩니다. 남달리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과제와 문제에 휘말릴 때 교회에는 큰 시험이 찾아오고 성장은 고사하고 시험에 빠져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 이런 과제와 문제는 우리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제 교회는 다음 주에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어느 사회나 막론하고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마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입니다. 가정에 새로운 식구 한사람이 들어와도 그 가정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더래도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지 않습니까? 직장도 신입 사원 하나를 뽑아도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그만큼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아침 우리가 함께 대하는 말씀에 보면 디모데라는 사람이 처음 등장을 합니다.

 

그는 바울이 1차전도 여행 때, 만난 사람입니다. 이 한사람의 등장은 바울의 평생 동역자로 그리고 초대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 정말 놀라운 영향력을 끼친 사람입니다. 이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람하면 바울 사도를 손꼽는 일에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바울 사도를 직접 만나 당신은 어떻게 짧은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 었느냐고 질문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내가 한 일의 거의 대부분은 나의 제자 디모데가 내 곁에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바울이 순교 지전에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썼던 편지가 디모데 전. 후서입니다. 거기 보면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바울이 얼마나 디모데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사실 성경에 보면 디모데가 처음부터 뛰어난 인물은 아닙니다.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첫째는 육신적으로 결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딤전서 5:23절을 보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합니다. “디모데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약한 체질을 타고났습니다. 몸이 허약했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질병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머니는 율법을 잘 받아들이고 믿음을 가진 히브리 사람이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헬라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말로 이야기하면 신자가 불신자와 결혼한 꼴입니다. 다시 말해서 디모데는 유대인과 헬라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어려서부터 심한 갈등과 번민 속에서 성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육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디모데였지만, 그의 외조모와 어머니의 신앙의 영향력을 받아 사도 바울뿐만 아니라 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충성된 주의 종으로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바울은 디모데를 대단히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4:17절에서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딤후 1:2에서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디모데", 13:23절에서 "우리 형제 디모데"로 롬16:21절에서는 "나의 동역자 디모데"로 살전3:2절에서는 "하나님의 일꾼 디모데"라고 부를 정도로 디모데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오늘 이 디모데를 성경은 어떻게 소개를 하고 있습니까? 1-3절을 함께 읽도록 합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니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경(地境)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割禮)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 여기 디모데에 대한 세 가지 표현을 주목하십시오. 1절에는 제자 디모데라 했고 2절에는 칭찬받는 자라고 했습니다. 3절에 에 대한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첫째, 디모데를 제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절에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제자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는 제자란 흔히 스승을 따르는 자 배우는 자로 이해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주님이 이 땅에서 사역을 마치고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 유언의 메시지를 남기셨습니다. 바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제자란 거룩한 강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적당히 교회 다니는 사람을 만들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을 만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은 거룩한 강자들입니다. 이들은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루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이런 자격을 갖추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자기를 부인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합니다. 이것이 제자의 조건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자는 바로 자기 부인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할 수만 있다면 이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자기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거룩한 목적을 향해서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만큼 강한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썩는 밀알로 던지면서 예수님의 뒤를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만큼 강한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이 그런 사람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 생명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요즘 계란 파동 때문에 나라 전체가 시끄럽습니다. 계란 중에는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는데 무정란은 아무리 오랫동안 어미닭이 품어도, 병아리가 나오지 않지만 유정란은 어미닭이 21일간 품으면, 반드시 병아리가 생명 되어 나옵니다. 성도들도, 무정란 같은 성도가 있고 유정란 같은 성도가 있게 마련인데 무정란 같은 성도들은 예수로 인하여 고난이 덮치고, 손해가 나고, 풍랑이 일어나면, 그냥 도망가거나, 무너지거나, 썩어 사라집니다. 그러나 유정란 같은 성도들은 고난이 올수록, 풍랑이 셀수록, 더욱 더 주님 품에 파고들어 마침내 생명을 출산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명의 출산이란 나로 인하여 복음의 자녀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병아리가 나오는 것은, 오래 품는 것과 무관하며 다만, 생명과 연관이 있을 뿐입니다. 신앙의 경력과 믿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래 교회를 다녔어도, 한 영혼을 출산 못하는 무정란 같은 성도가 있고 교회 다닌 지 21일 밖에 안 되었어도 수많은 영혼들을 잉태하고 출산(전도)하는, 유정란 같은 성도가 있게 마련입니다. 생명의 신비란 대단합니다. 더러운 곳에서도 자라고, 위험한 곳에서도 버텨내고,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꽃을 피웁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성도는, 예수생명을 충만히 소유한 그리스도의 전사들입니다. 이런 각오가 있으셔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대단해서 후보가 된 게 아닙니다. 여기 후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디모데는 칭찬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2절을 보면,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3절에 그의 부친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에서 동사가 과거로 되어있는 것을 볼 때 아마도 디모데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추측합니다. 정리한다면 어머니의 혼합결혼, 그로 말미암는 불완전한 유대인, 아버지의 일찍 세상 떠남 등은 디모데의 자라난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럼에도 칭찬 받는 디모데입니다. 태어난 환경은 사람이 선택할 수 없지만, 살아가는 환경은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 이 칭찬 받는 자란 말은 그저 사람이 좋아서 '평판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함으로 그 믿음의 행위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갑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시고, 나머지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사고를 가진 열 명의 정탐꾼을 비롯한 모든 원망하는 백성들은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계산을 앞세우며 교회 안에서 불신앙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매사에 '안 된다' 말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당회원이 되고 제직회원이 되면 교회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자고 해도 "안돼", "전에도 해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어"라는 말만 할 뿐 아니라, 심지어 "요즈음 교회의 여론이 좋지 못해", "큰 일 났어" 하는 등 공연히 불신과 비관주의의 정신적인 풍토를 만들어 교회의 일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은 교회의 비극입니다. 교회의 장래가 없습니다. 교회에는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믿음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으로써 칭찬을 듣고 인정을 받는 사람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직분자로 세워지기 이전에 나의 평판이 어떠한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돈 문제라든지, 이성 문제, 또 상거래 문제 시장에서 돈을 쉽게 떼먹는 행위 이는 결코 칭찬 받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부부가 건강한 믿음을 가지고 성수 주일하면 또 하나님 앞에 물질생활이 바른 것, 교회에서 아무게 하면 칭찬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초대 교회가 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7명의 지사를 세울 때, 그들이 보았던 기준이 바로 칭찬을 받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롬 14:18절에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을 잘 섬기면 사람들 앞에서도 당연히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리스도를 잘 섬기는 자가 될 때에 여러 성도들 앞에서도 칭찬받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덕을 세울 줄 아는 자입니다.

여기 3절을 보세요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경(地境)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割禮)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여기 할례가 등장합니다. 성인이 할례를 받게 되면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사실상 디모데느 할례를 안 받아도 됩니다. 구원에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16:4을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회의의 결과로 생긴 규례입니다. 이 규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이방인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여 구원을 위해서는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을 제일 먼저 바울이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디모데를 전도여행에 동행하고자 할 때에 행16:3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 행동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합니까? 어떻게 보면 바울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아까도 이야기를 했지만,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지만 아버지는 헬라인이었기에 디모데는 이방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유대인의 회당에서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할례를 받는 것이 덕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가 앞으로 신분의 핸디캡을 가진 디모데가 유대인을 상종하거나 유대인에게 자신의 신분이 얼마나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유대인들이 꺼리기 때문에 이를 염려한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받게 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배경으로 자란 디모데의 비전은 자기의 출세에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성공에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딤후4:8절을 보면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여기 '복음과 함께'라는 말은 영어 성경에 보면 'for the Gospel', '복음을 위하여'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복음을 위해서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감수하도록 양육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어떠한 출혈도 감수하도록 양육 받았습니다.

 

고전 9:20-21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이렇게 대사도인 바울과 디모데는 어떻게 하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는 그 마음으로 수고하고 있었다는 것을 봅니다. 이런 수고의 결과가 행16:5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덕의 문제입니다. 이 덕의 최고의 가치는 자기희생입니다. 이런 자가 교회를 섬기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당신의 왕국을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때 그는 "여러분, 당신들은 내 건물을 빼앗아 갈 수도 있고, 내 공장들을 불사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재산도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나의 중요한 참모들만 주면 잃어버린 왕국을 재건하겠습니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건물이나 공장이나 재산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을 더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부름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를 붙들고 어떤 큰일도 이루셨습니다. 교회 역사를 보아도 같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일어나면 그를 붙잡고 큰 부흥의 바람을 일으켜 주십니다. 온 도시를 회개시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며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위기를 순식간에 극복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에도, 절박함에도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은 기다리셨습니다. 그만큼 사람을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내 한표를 잘 감당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표를 통해 교회가 더욱 더 성숙해 짐을 아시고 우리가 계획할찌라도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우리 모두가 이 일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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