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기억에 남은 선물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은 값비싼 것을 의미하진 않을 것입니다. 정말 소중한 선물은 사랑하는 이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이로부터 받은 선물은 그것의 값어치가 얼마이든 상관없이 그 사람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최소한 나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물은 세상적인 가치,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 그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선 당장은 소중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중에는 그것이 별로 소중하지 않는 것이 되고 맙니다.
오늘 본문 8절에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기 바울은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구원이란 죄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죄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지 아십니까?
지난번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라는 것 때문에 이 나라가 얼마나 걱정을 해야 했습니까?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은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병원도 폐쇄된 곳이 많았고, 학교도 학생들의 등교를 포기한 채 교문을 걸어 잠그는 곳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순창의 어느 마을처럼, 한 마을 전체가 두 주 동안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곳도 있었습니다. 메르스는 단순히 어떤 공간만을 폐쇄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닫게 만들었습니다. 그 메르스는 우리 사회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사람 만나는 것까지도 두려움이 될 정도로 우리 사회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메르스가 심각하지만 우리 인간의 죄는 이런 이상 전염병보다 더 무섭습니다. 롬3:23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그리고 6:23에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 인간을 보시고 구원받아야 될 존재로 선언하십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모든 인류는 전적 타락의 자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는 말씀에 의하면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거침없이 이 사실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 죄의 값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심판을 면하려면 구원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독생자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로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롬8:32절에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가장 큰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여기 8절을 보십시오. "너� 胄�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기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호의"를 뜻하는 말입니다. 은혜는 기독교의 대명사로서 복음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를 “은혜의 종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고 싶어서 애를 쓰는데도 결국 믿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에 비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공로 없는 우리에게 영원히 사는 축복을 주시려고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는 프리 패스를 주신 것,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은 이 구원이 우리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이 선물을 받아 드리는 방편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믿음은 공로나 행위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받아드리는 우리의 응답인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달리 살길이 없어 “사람 살려!” 소리칠 때 구조대원이 내민 손을 잡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구조대원의 내민 손을 잡는 것이 무슨 공로나 업적이겠습니까? 그것은 구원자의 은혜에 반응하는 절박한 응답인 것입니다.
대중가요 가수에서 목사로 변신한 이종용 목사님(미국 LA 코너스톤교회 담임)의 이야기입니다. ‘너’ ‘겨울아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을 부르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였습니다. 1975년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가수상을 받는 날에 대마초 소지죄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었는데, 감옥에서 사형수를 만납니다. 그가 만든 구리 십자가를 건네주면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나는 사형당하겠지만, 당신은 곧 출소할 테니까 예수 잘 믿고 내 몫까지 살아주시오!” 그 말을 듣고 지나온 인생을 회고해 보니까 하나님을 떠나 사던 인생이 얼마나 쓰고 허무한지 절절히 깨달아졌습니다. 사실은 화려한 인기 스타 생활의 이면에 허무감이 가득했기에 대마초에 손을 댔던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YMCA 활동도 했지만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던 자신을 생각하며 회개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 앞에 돌아왔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 공부를 마치고 목사가 된 겁니다. 그가 수년 전 펴낸 간증집의 제목이 이겁니다.「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과거 가수 시절 불렀던 노래 제목입니다. 그 때는 노래를 부르면서도 몰랐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과거의 인생이 정말 바보 같았음을 고백한 겁니다. 지난 날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모르다가 하나님의 은혜 앞에 붙들리고 새로운 인생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볼 때, 엄청난 감격에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다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10절 상반 절을 보면 우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무엇이라 합니까?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표준 새번역과 공동번역에는 “우리는 그의 작품이라”고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poem'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시’라는 단어가 아닙니까? 우리의 언어를 가장 함축있게 만든 것이 ‘시’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보통 작품이 아니고 시적인 작품이고 아주 놀라운 예술적 작품이요, 걸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선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여러분, 교회는 하나님의 작품 전시장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주일 예배로 모인 이 시간은 어떤 날입니까? 하나님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과 저가 다 작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아겠지만, 작품은 누가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상품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여러분, 밀레의 만종을 아시지요. 석양이 지는 밭에서 하루 일과를 끝난 부부가 감사 기도하는 서정적인 그림입니다. 이 그림이 도난을 당했다가 다시 찾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된 밀레의 ‘만종’그림이 1조원이 넘는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처음 1천 프랑에 국외로 팔려 나갔으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다시 프랑스로 팔려 왔을 때는 수천 배로 값이 뛰었고 지금은 1조 억 원의 기치가 있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림 한 장에 어떻게 1조원을 넘을 수 있겠습니까? 1천억 한다는 말은 들어본 일이 있지만 값어치가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그런데 해설을 그렇게 달았습니다. ?이것은 값어치가 1조가 넘는다는 것이지 실제로 팔면 얼마 될지 모른다.?10조가 될지 20조가 될지 모른답니다.
그렇게 귀하답니다. 사실 밀레는 이 그림을 그리는데 종이와 물감 다 합하여 75달러밖에 안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그림의 값은 계산할 수가 없는 역사적인 유물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누가 그렸느냐에 따라 이런 엄청난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를 향해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옆에 분들하고 인사하세요? “당신이 이렇게 위대한 작품인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참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입니다. 자동차 하나 만드는데 드는 부품이 1만 3천 개인데, 인간의 몸을 만드는데는 100조개의 세포조직, 25조개의 적혈구, 250억개의 백혈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인간을 하나도 꼭 같지 않게 지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우리가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택을 받아 자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왜 하나님께서 나를 작품 삼으신 그 이유를 아십니까? 10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 보면 우리를 만드시고 지으신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여기 ‘선한 일’을 위해 만드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은(선한 일)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신 일"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이 벌써부터 예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이 선한 일이 무엇입니까? 이 선한 일을 어렵게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구원 이후의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5:16절 "너희의 빚을 사람에게 비취게 하여, 너희의 선한 행위를 그들이 보도록 하라. 그래서 그들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 다시 말하면 우리의 선한 행위를 인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구원은 행위로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행위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이 말씀을 오해해서 오늘날 교회 안에 그릇된 삶을 사는 사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의 구원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았다고 하니까 행위가 별 볼 일 없는 줄 압니다. 그래서 은혜로 구원받은 후 구원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림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엇으로 구원하셨습니까? 행위가 아닌 은혜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왜 구원하셨습니까? 선한 행위를 행하도록 하기 위해서, 곧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5:20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얕잡아 보지 마십시오. 그들은 618가지의 율법을 만들어놓고 매일 아침 그 율법을 외우며, 죄 짓지 않고 깨끗한 삶을 살려고 애쓴 사람들입니다. 십일조를 빠뜨린 적이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도둑질은 감히 엄두도 못 냈습니다. 정말 선하게 살려고 애썼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하십니다. “너희가 정말 은혜로 구원받았다면, 너희가 정말 내가 너희에게 준 선물이 얼마나 귀한지 안다면 적어도 너희의 삶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나이야 하지 않겠니?”
여러분! 지금 에베소에 사는 성도들은 어떤 환경 속에 있습니까? 이 에베소라는 도시는 신앙생활을 하기에 유리한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음행이 들끓고, 우상숭배가 가득했던 쾌락의 도시오,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신앙생활 하기 아주 힘든 도시였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이처럼 화려한 도시가 없습니다. 로마 당시 소아시아 최대의 도시로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신 로마로 불리웠습니다. 무려 2만 5천명을 수용하는 대 극장, 체육관, 음악당과 거대한 쇼핑상가와 대 목욕탕 시설이 있는 도시로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에베소에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집정관 안토니우스는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결혼한 후 수시로 에베소에 들러 보석과 화장품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도시의 겉모습일 뿐 이미 영적으로 썩을 대로 썩어버린 도시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 역시 여전히 세상 속에 있고 순간순간 환경에 젖어 살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이 아닙니까?
어제도 서울 시청에서 5만 명이 넘는 자들이 성소수자의 축제인 퀘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적 윤리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거창한 말로 포장되어 간통죄가 사라지고, 요즘 인권이라는 이름하에 성경에서 죄라고 규정되고 있는 동성애를 ‘성소수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화려한 미사여구로 둔갑되어 동성애가 확산되고, 동성애를 포용하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마치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한미준’이라는 한국 목회자들의 모임에서 한국 갤럽에 의뢰하여 ‘신자와 비신자의 생활과 가치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신자와 비신자의 가치관이나 도덕성은 별다른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 윤리나 낙태에 있어서도 비슷했습니다. 세속화의 현상이 너무나 뚜렷하고 깊어진 것입니다. 세속화된 신자의 삶은 교회 안에서의 신앙이 사회나 가정에서의 삶으로 이어지지 않고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굉장한 칭찬을 받고 헌신하지만,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비난받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특히 교회 안에 물량주의의 힘이 거세게 밀고 들어왔습니다. 참된 제자도로 무장된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되는가를 점검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제자와 군중은 다릅니다. 결국은 수나 힘의 문제가 아니라 제자인가 군중인가가 문제입니다. 군중은 아무리 많아도 영향력을 전혀 미치지 못합니다. 모였다 흩어지는 것 외에 의미가 없다면 허수입니다. 예수님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군중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를 좇았고, 그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예수를 버렸습니다. 그러나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의 목적을 포기하고 목숨을 버렸습니다. 오늘날 참된 제자가 얼마나 있는가가 한국 교회에 주어진 질문입니다.
지금 바울은 외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작품이야, 너희는 세상에 위축당해 살 존재가 아니야!!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마시고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선한 능력으로 바꾸어 살 자야!!’ 지금도 주님은 동일하게 외칩니다. 너희는 위대한 작품이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작품으로 한 생을 살아갈 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작품의 가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작품이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작품은 구석진 창고에서 한 번도 사람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썩어가는가 하면, 어떤 작품은 유명한 박물관에 걸려 하루에도 수천, 수만 명의 눈길을 받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저지의 의도를 전달하고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인생을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지신의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갈보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기까지 하시며 은혜로 당신을 그분의 작품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작품의 가치를 드러내야하는 삶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명이란 무엇입니까? 내가 이 세상에 올 때에 하나님께서 “네 평생에 이루고 오너라”하고 부탁하신 거룩한 심부름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한평생 내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거룩한 숙제입니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업적들을 많이 이루었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절대 절명의 숙제를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의 얼마나 많이 일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해야 할 사명을 얼마나 이루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의 구원이 삼위 하나님의 엄청난 희생으로 주어진 선물임을 알고 주님의 작품으로서 무엇보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이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부지할 수 있듯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매일같이 수혈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삶에 힘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교회는 이번 주부터 한해의 가장 소중한 영적 농사를 짓는 여름 성경학교를 시작합니다. 정말 작품들이 잘 드러나도록 그들의 달란트를 계발해 주고 그들이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온 교회 성도가 기도하고 몸으로 물질로 섬겨야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는 그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