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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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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한 밤 중에 찾아 온 인생 (요 3:1-7)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9-10-20 | 조회: 776

한 밤 중에 찾아 온 인생 요 3:1-7. 2019. 10/20

 

오늘 저희 교회 터치 153 새 생명 축제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참 어려운 걸음을 하셨습니다그러나 이 걸음이 인생의 강장 값진 걸음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우리나라 수필가 가운데 제법 무게 있는 글을 발표해서 사랑을 받아 온 아동문학가 정채봉 씨가 쓴 만남이라는 글이 있습니다내용은 이렇습니다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니까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와 같은 만남이다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여러분여러분은 지금 어떤 만남을 원하십니까?

 

그런데 정말 아름다운 만남을 가질때우리의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만남이 잘못되었을 때 마음의 상처나 아픔들이 쉽게 치유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어떤 만남을 가져 오셨습니까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예전에 꿈꾸고 반드시 그렇게 살겠노라 했던 소망하는 자리에 와 있는지아니면 내가 원했던 모습은 아닌데 지금 이렇게 되었을까하는 잘못된 만남의 아픔을 갖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복음 3장에는 당시 사회적 성공자였고 당당했던 자신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남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자기 인생의 변화의 새벽을 갈망하며 예수님을 만나로 온 한 사람이 소개되고 있습니다그 사람의 이름이 니고데모,’입니다니고데모란 이름은 뛰어난 사람탁월한 사람,’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름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삶의 조건이 아주 좋았든 사람입니다또 이 사람은 관원이였습니다이 관원이란 것은 지금의 국회의원과 비슷한 것입니다이스라엘 70명으로 구성된 산헤드린이란 공의회가 있었는데 그 의회 멤버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대단한 스펙을 가진 니고데모가 한 밤중에 예수를 만나러 온 것입니다그에게는 자기가 살아오면서 삶에 커다란 풀리지 않는 질문을 갖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아마도 이런 질문을 공개적으로 예수님에게 묻기에는 자기의 신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는 한 밤중에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체면을 무릎 쓰고 찾아왔습니다상담을 하는 과정에 예수님은 그의 고민을 듣더니 한 처방을 내립니다그것은 당신은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거듭나야 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한밤중에 찾아온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했겠습니까아마 여기 오신 분들도 이 거듭난다는 말이 낯설지 않은 단어일 것입니다. “정치계가 거듭나야 한다”, “우리 교육이 거듭나야 한다”, 심지어 불교계가 거듭나야 한다”, 오늘 하루도 거듭나는 생활을 합시다!” 이처럼 거듭남이라는 용어가 오용되고 또 남용되고 있어서 자칫 그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러면 거듭남이란 무엇일까요?

거듭남이란 글자 그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그런데 우리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이미 태어나 잘 살고 있는데 또 어떻게 다시 태어난다는 말입니까본문을 보면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이었던 니고데모조차도 이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을 뜻하느냐고 물을 정도였습니다그렇다면 주님께서 다시 태어난다고 말씀하신 뜻이 무엇일까요이것을 이해하려면 태초의 인간 창조 사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창 2:7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말씀하셨습니다러니까 인간은 창조 당시부터 흙의 요소인 육과 생기의 요소인 영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흙에서 온 우리의 육위에 하나님의 생기로부터 온 영 부어져 온전한 인간 생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인간이 범죄하여 그 벌로 죽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육과 영이 동시에 함께 죽은 것이 아닙니다먼저 그 영이 죽어 하나님과의 교통함이 없어졌습니다그리고 육은 서서히 죽어갔습니다점점 병들고 약해지고 그러다가 아담은 930년까지 살다가 그 육마저도 죽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은 어떠냐는 것입니다영이 죽은 아담 하와의 후손들은 이미 영이 죽은 채로 태어나는 것입니다바울은 이런 사실을 엡 2:1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러니까 우리는 죄 중에 태어났는데 그 영은 죽은 채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이 땅의 모든 인생들은 그 영이 죽은 채로 태어나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과 온전한 교통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그 영이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첫 번째 출생이 육의 출생이었다면두 번째 그 영이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주님께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들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우리의 죽은 영이 다시 태어나 온전한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그래야 우리가 진정한 인간 생령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우리 스스로 거듭날 수가 없습니다.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요한1:12절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렇습니다예수 그리스도라는 분을 인격적으로 자기 마음과 인생 안에 영접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새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지난 날 이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이 때문에 한 생을 후회 없이 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지난 2000년 교회 역사 속에서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그리고 그 수없이 많은 사연들을 보면 꼭 예수 때문에 복 받고 장수하고 잘되고 돈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사실은 오히려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의 한 복판에서 이 선물 때문에 위로 받고 용기를 얻었고 힘을 얻었던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어떤 분은 병상에서 그 예수를 부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초대교회 성도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도 그 이름 때문에 죽을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드립니다어떤 사람은 건축자가 내버린 돌맹이처럼 하찮게 내버렸지만 어떤 사람의 가슴속에는 예수가 어느 보물보다 더 귀하고 소중하고 귀한 보석으로 품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만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유일한 분입니다.

1: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하셨습니다여러분죄에서 구원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지 아십니까요즘 가뜩이나 삶이 어려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양돈업을 하는 농가에 깊은 시름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지금 우리 농가가 초비상입니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한 농가에 퍼지면 그 균은 동물을 통해자동차를 통해전국적으로 삽시간에 퍼지게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을 아까워도 다 죽입니다현재 3000만마리가 살 처분 당했습니다수많은 농가가 이 균에 오염되면 주변에 의심받은 멀쩡한 돼지들도 손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다 땅에 묻는 그 광경은 정말 고통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 심각하지만 우리 인간의 죄는 이런 것보다 더 무섭습니다3:23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그리고 6:23에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습니다하나님은 그런 우리 인간을 보시고 구원받아야 될 존재로 선언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죄인이라는 말입니다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는 말씀에 의하면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이 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인간다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우리 주님께서 이 더럽고 추악한 냄새가 나는 이 세상 한 복판에 당신의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죄악으로 물들고 오염된 나하나를 건지기 위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뛰어드신 것입니다뭐 자격을 따지지도무엇을 요구하지도 않으시고 그냥 달려와 십자가에서 나의 더럽고역겨운 냄새로 진동하는 나의 죄를 그대로 끌어안으시고희생 제물로 나 죽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십니다내가 뭔데도대체 나란 인간이 뭐길래, 하나님께서 외아들 독생자를 아무 조건 없이 주셨는지참회록을 쓴 어거스틴은 어느 날 이 은혜 앞에 눈물을 쏟으며 고백합니다"내가 이 세상의 유일한 존재라 할찌라도 주님은 나를 위해 기꺼이 당신을 주셨을 것이다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한밤에 고민을 안고 온 그 니고데모는 예수와 만남을 통해 그는 너무 멋지게 바뀌어 갑니다거듭남의 열매가 그의 삶에 나타납니다. 오늘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내 인생내 삶을 누가 잡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의 가치가 달라집니다전능하신 하나님이 붙잡고 사용하시면 내 인생은 걸작의 생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사탄이 세상의 학문이재물이나 인기가 내 인생을 붙잡고 연주하면 내 인생의 소리는 그것밖에 안 될 것입니다누가 나를 연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주께서 자기를 써 주심을 날마다 감사했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주여어찌하여 나를 초지에서 불러내어 이처럼 존귀한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나이까” 푸른 초장에서 양을 치던 목동 다윗을 하나님이 붙잡고 연주하니까 그의 생이 달라졌습니다.

 

니고데모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한 밤에 만난 예수 앞에 인생을 맡깁니다그는 변했습니다거듭났습니다요한복음을 보면 니고데모의 얘기가 두 번 더 나옵니다먼저 요7:50-51절에 보면 당시 세상의 권력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회의가 열립니다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향해서 공격할 때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변호합니다바리새인에게 너희는 율법에 검토도 안 해보고 사람을 정죄하느냐?”라며 예수님 편을 들었습니다이는 자실 행위나 다름이 없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요19장에 보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는 일에 니고데모가 등장합니다요한19:39을 보면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여기 니고데모가 나옵니다아마도 그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요구했을 때 그가 가정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이었을까요그는 아마도 공회원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당시의 공회원은 70명으로 구성된 산혜드린 공의회의 회원으로서 이 공의회는 지금의 국회 비숫한 것인데 사법적 결정까지 내릴 수 있었던 당시 유대 사회 최고의 대접을 받는 원로의 위치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그의 공개적 결단범죄자 예수 편에 서는 결단으로 그는 더 이상 이런 대접도 존경도 상실할 수가 있었습니다그래서 그의 결단은 희생이었던 것입니다그것도 자신의 어떤 이익도 기대할 수 없는 희생이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살아 계셔서 기적을 행하시고 민중 사이에서 인기가 상승할 때 그가 예수 편에 서는 것은 오히려 이해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러나 이미 죽은 예수 이제 와서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편을 드는 것으로 무슨 이익을 기대하겠습니까? 그래도 그가 이런 희생을 감수한 이유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니고데모가 거듭났기 때문입니다니고데모는 변화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제 이 땅에 최고의 지성인인 이어령 교수가 암투병 중에 마지막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여러분이어령 교수를 아시죠이대 명예교수이며 전 문화부 장관으로 한국 최고 지성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분입니다몇해 전에 일본에 동경에서 있던 집회에서 공개적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는 과거에 기독교에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분입니다그런데 따님이 시력을 잃어가고 외손자가 과잉행동장애를 겪는 극한 고난 속에서 자신의 그 대단했던 지식과 학문이 아무 것도 아님을 절감하게 됩니다그런 가운데 이성과 과학은 초월하는 절대자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겁니다그는 이제 ?지상의 언어?를 버리고 ?천상의 언어? 얻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멋있게 표현해서 그렇지 간단히 말하면 영적인 눈이 떠졌다는 겁니다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의 삶이 지성을 추구하는 삶이었다면70세가 넘어 시작된 지금부터의 삶은 영성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그 책에서 죽음과 절대적 고독 앞에서는 영원히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오직 하나예수님을 영접하는 데 있다고 고백합니다여러분최고의 지성인이 자신이 가진 지성으로 하나님을 발견한 것 아닙니다지성은 그것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지성으로는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찾아오셔서 진리를 깨달아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실 때 비로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거듭남!! 이것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이 귀한 분들이 오늘 결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또 하나님의 자녀로써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자신을 주 앞에 드리는 삶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이분들을 받아주시옵소서 새로운 생명을 선물로이 시간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순간예수님 안에 있던 새로운 생명이 내 마음속에 선물로 주어진다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이제 하나님이 저들을 붙드시고 저들의 인생의 길을 천국에 들어갈 때 까지 인도해 주시옵소서또 저희들에게 이 땅의 삶도 날마다 천국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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