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 시 119:103-106 2019. 12/8
오늘은 세계의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주신 것을 특별히 감사하고, 지금도 이 세계에 성경을 반포할 수 있는 자유와 평화를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또 아직 성경을 손에 넣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성경을 전해줄 수 있을까 하고 기도하는 성서주일입니다. 이런 주일을 맞아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 있는 대한성서공회에서 보급한 성경 수는 70만부를 약간 웃돕니다. 그리고 해외에 공급하는 성경이 195만 1,240부를 보급했습니다.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구입해서 보고, 또 그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는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성서공회가 금년 한해 동안 보급한 총 성경 부수는 2,500만 권을 넘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2,500만 권의 성경이 팔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이 그만큼 전해졌다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듯이 성경은 영원한 베스트셀러입니다. 이것은 성경이야말로 영원한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이요, 생명의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언하셨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는 말씀이 절대로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정치문제도 중요합니다. 경제문제도 중요합니다. 교육이나 사회 전반의 문제가 큰 관심사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들이 우리에게 궁극적인 해답을 줄 수 없다는 데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빈자리를 정치, 경제, 철학이 채워 줄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심정인 것입니다. 결국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 동성 교회가 이번 50주년 행사를 하는 중에 여러 가지 뜻 깊은 일들이 많았지만, 우리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경 필사입니다. 온 교우들이 모여 성경 66권을 쓴 것은 정말 교회적으로도 감격할 일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7분 이상이 성경을 썼습니다. 우리가 살펴보는 본문 105절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인생을 살아갈 때 성경 말씀이 마치 어둔 밤길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등불을 비춰주듯이 안내해 준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이 인생 매뉴얼입니다. 우리 인생에 필수지침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시편119편은 성경에 수많은 장들 가운데 가장 긴장이기도 합니다. 무려 176절이나 됩니다. 그리고 주제는 하나님 말씀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찬양과 열정!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명칭이 여러 가지로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법, 법도, 계명, 규례, 율례, 율법, 하나님의 약속, 증거, 판단... 이렇게 명칭이 많은 것은 하나님 말씀의 다양함과 풍성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통해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을 얼마나 귀한 것으로 강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중시하므로 흔히 기독교를 ‘말씀의 종교’라 부르기도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신앙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처음 믿음이 생기는 것도 말씀을 통해서이고,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도 말씀의 인도로 이뤄집니다. 따라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 그리고 인생을 얼마나 크게 승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일 좋은 신앙은 말씀 중심의 신앙인 것입니다. 우리가 대하는 이 성경은
Ⅰ.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벧후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여기서 ‘예언’은 성경 말씀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이 기록한 것은 맞는데, 자기 마음대로 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기록한 겁니다. 성령의 감동을 가리켜 신학 용어로 영감(靈感 Inspiration)이라고 말합니다. 영감이라는 것은 본래 하나님이 호흡을 불어넣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기록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겁니다.
성경이 얼마나 신비로운 책인가 생각해 보세요. 언제 기록되었냐 하면 A.D. 1세기 이전 1,600년 동안 40여 명이 기록했습니다. 모든 기록자들이 한데 모여 편집회의를 단 한 번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기록자들의 면면이 너무 다릅니다. 베드로는 불학무식한 어부 출신입니다. 모세나 바울 같은 사람은 학문에 능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66권이 완전한 ‘통일성’과 ‘정확무오성’을 갖고 있어서 한 권이 된 겁니다. 정말 신비로운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따져 보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Ⅱ. 성경의 가치 : 하나님이 주신 인생 매뉴얼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하면 끼워주는 게 있잖아요. ‘제품사용설명서’말입니다. ‘매뉴얼’(Manual)이라고 부르죠. 요즘 가전제품이나 물건들을 보면 얼마나 복잡합니까? 기능이 다양합니까? 예를 들어, 휴대폰 같은 것을 예로 들면, 그 작은 물건 안에 별의 별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매뉴얼을 공부하지 않으면 당최 뭐가 뭔지 몰라요. 그런데 매뉴얼을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살피는 게 얼마나 귀찮고 번거롭습니까? 그러니까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치워 버립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됩니까? 겨우 전화 걸고 받기만 하죠. 아이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졸라서 겨우 더듬더듬 문자 보내는 정도로 그칩니다. 비싼 돈 들여 사놓고 말이죠. 정말 한심한 겁니다. 그러니까 귀찮고 어려워도 매뉴얼을 잘 공부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인생에 매뉴얼이 있는데 무시하고 사는 겁니다. 제조자가 제품설명서를 만들어 주는 것처럼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생사용설명서를 끼워주셨습니다. 그게 뭔가요? 성경말씀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성경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까요? 한 마디로 말해서 인생의 매뉴얼이며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지침서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를 구원의 길로, 더 나아가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①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 디모데후서 3장 15-16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구원을 가르쳐주는 책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밖에 없습니다. 성경만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점에 가면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와서 진열되고 또 수십만 수백만 가지의 책들이 있지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는 책은 성경이 유일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계시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②. 구원이후의 우리의 삶을 축복으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시편기자는 101절에 "발을 금하여 악한 길로 가지 않았다"라고 했고, 104절에도 “주의 말씀이 주는 지혜로 말미암아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죄의 유혹은 집요하고 악의 위협은 처절합니다. 악한 마귀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를 넘어뜨리고 쓰러뜨리고자 하는 세상으로 부터의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시작하시면서 40일 금식 후 사단에게 3번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받을 때 예수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단은 교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했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조건으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받을 때 예수님께서는 다른 어떤 힘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긴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시험과 유혹이 또한 우리들 앞에 있습니까? 때로는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했던 방법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이용하여, 때로는 부귀와 영화를 조건으로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들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 세상으로부터의 시험과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말 살면서 내가 갈 길을 알지 못해 방황 할 때에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 따라서 살아갈 때, 우리는 가야 할 길을 바로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지도이고, 세상 바람의 방향이 어디로 불고 있는지 가르쳐주는 풍향계가 되며, 망망대해 풍랑을 만나 헤메이는 배의 나침판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갈 길을 몰라 헤메이며, 좌절과 낙심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말씀은 힘이며, 능력이며, 용기가 되는 것입니다. 165절에도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우리가 늘 말씀을 사랑해서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그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임합니다. 말씀의 은혜와 능력은 마음의 평강을 가져옵니다. 그런고로 힘들고 지칠 때마다 말씀으로 돌아가십시오. 답답하고 컬컬할 때마다 말씀을 붙드십시오.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또한 말씀을 사랑하면 우리의 장애물을 제거시켜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 앞에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살아가며 말씀을 즐거워하게 될 때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이 제거됩니다.
Ⅲ. 성경을 섭취하는 방법 :
97절에 보면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제가 102절과 103절 말씀을 읽습니다.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우리 예수님도 동일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14:21절 말씀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당연히 그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그 결과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시며 주님이 그와 함께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 묵상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구체적으로 묵상이란 무엇입니까? 묵상은 한 마디로 말씀을 되새김질 하는 겁니다. 되새김질 하면 소가 생각납니다. 소는 이상하죠? 풀만 먹는데도 덩치가 큽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그런 종류로 창조하시기도 했지만, 되새김질에 그 비결이 있습니다. 소는 여물을 먹으면 위가 여러 개라 넣었다가 다시 꺼내서 계속 되새김질을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듣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되새김질을 해야 됩니다. 그게 곧 묵상입니다. 나는 이 아침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성경을 사랑하십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갈수록 사람들이 성경을 잘 안 읽습니다. 성경 공부에도 소극적입니다. 세상 지식,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정치 이야기 등에 대해서는 훤한데 성경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얼마나 무식한지 모릅니다.
얼마 전 기독교 신문에 보도되었던 내용입니다. 어느 기관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생활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루에 얼마나 기도하고 있느냐?” 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현재 한국교회 성도들의 하루 기도 시간은 24분 25초였습니다. 2년 전 한국 갤럽에서 조사했을 때는 27분이었는데, 2분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기도 시간이 별로 길지도 않지만 그나마 갈수록 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대하는 시간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의 양식인 성경을 얼마나 가까이 하는가가 우리 삶에 엄청난 결과로 드러납니다.
이제 성경을 사랑하는 분들이 교회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19편 말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 말씀입니다.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하나님 대하듯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깨달은 바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한없는 축복을 누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길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 성경 66권을 쓴 분들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앞에 눈물로 이 성경을 썼을 것입니다. 우리교회에 연세가 많으신 어느 권사님은 성경 신구약을 지금도 쓰고 계십니다. 3번째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집사님은 그 어려운 삶 속에서도 이 산고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위가 예수를 믿지 않는데 자신도 힘들지만, 100만원을 가지고 와서 전도용품을 해달라고 헌금을 했습니다. 계속 하나님나라에 가실 때까지 성경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서주일입니다. 성경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주일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을 가지게 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2월 이 성탄의 계절은 우리 맏는 사람들이 정말 기뻐하고 감격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당신의 자녀 삼기 위해 이 땅에 죽으로 오신 그 예수를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주님이 이 땅에 우리의 구원자로 오셨을 때, 누가 성탄의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까? 당시 예수를 영접한 사람의 숫자는 그 당시 불과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소수입니다. 한번 보십시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6개월 먼저 왔던 세례 요한의 아버지 어머니, 사가랴와 엘리사벳이나 목동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 시므온과 안나를 보면 당시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자, 이런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때 환영하고 기뻐했다 그 말입니다. 모두가 천대받는 사람이요, 무시당하기 쉬운 사람들이요, 세상에 무슨 소망이나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분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모두 계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통해서 목자들은 천사를 통해서, 두 노인은 성령을 통해서 계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들 메시아가 이 땅에 태어났는데, 그것도 마굿간에서 태어났는데 거기에 징조도 없고 계시도 없이 태어나셨겠습니까? 여기 등장한 이 분들은 하나같이 하나님 계시를 받고 그것을 순종함으로 이 축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자! 그 차이가 어디에 있습니까? 말씀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성경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덮어놓고 있으면 무생물입니다. 열어놓고 묵상할 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겁니다. 문맹보다 컴맹보다 심각한 게 ‘성경맹’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매뉴얼입니다. 매뉴얼을 무시하면 제품이 고장이 납니다. 망가집니다. 그래도 돈만 있으면 다시 구입하면 됩니다. 그러나 인생은 단 한 번입니다. 내가 다 망가뜨려 놓고 “하나님 책임지세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말씀대로 살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아무쪼록 인생의 매뉴얼인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꼭 승리하시고, 축복의 인생을 잘 가꾸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같이 기도하십시다.,"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를 살리게 하는 이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고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함으로써 우리가 모든 면에 형통한 거룩한 주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주님의 말씀을 너무 멀리 두고 살았다고 자책 받는 형제 자매들이 있다면, 오늘부터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이 말씀을 사랑하는 귀한 주의 자녀들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형통함에 복 받은 주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다른 사람까지 기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