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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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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지금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암 5:4-6)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0-04-26 | 조회: 755

지금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암 5:4-6. 4/26.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란 글에 처음 소개한 것인데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깨진 유리창을 방치해 두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버려진 건물이라 생각하고 거기에 쓰레기를 버리게 됩니다그러면 그 건물은 점점 더 더러워진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자연스레 범죄의 장소가 되고 맙니다그건 비단 깨진 유리창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어떤 곳에 작은 쓰레기가 하나 놓였는데 그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거기에 쓰레기를 하나둘 버리게 되면서 그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맙니다.

 

우리의 마음도 그렇습니다쓰레기와 같은 죄가 우리 안에 남아 있으면 그것이 점점 더 큰 죄를 만들어내게 되고우리 안에 작은 허물을 해결하지 못한 채 남겨두면 우리 안에 더 많은 허물로 채워지는 것은 쉬워집니다그래서 우리는 작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것을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우리 안에 죄와 허물이 있을 때 그것을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그래야만 우리가 더욱 온전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하자보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하나님 앞에서 내 삶에 보수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하게 바꾸어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리에게 찾아오는 고난 가운데 의미 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때로는 우리를 연단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이때일수록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작은 고난이라 할지라도그것을 기회 삼아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하자 보수하는 신앙으로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우리의 인생을 하자 보수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요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 이때야 말로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나를 찾으라고 했고, 6절에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고 말씀이 나옵니다여러분지금 하나님이 말씀하는 대상이 누구입니까하나님의 선민으로 자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닙니까아모스가 선지자로 활동하던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BC 789-747년 경)라는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은 제2의 솔로몬 시대라고 할만큼 국가적으로 번성하고 평화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가장 피폐하고 타락한 시대였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아모스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아모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쳤던 선지자입니다아모스라는 이름의 뜻은 무거운 짐을 진 자라는 뜻입니다그 이름의 뜻 그대로 아모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다는 것은 정말 무거운 짐이었습니다그 이유를 7:14-6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그는 원래 드고아라는 촌에서 양을 치던 목자고그나마 뽕나무까지 길러야만 했던 가난한 농부였습니다그러다가 하나님의 급작스런 부르심을 받아 말씀을 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모스는 선지가가 되는 정규 코스를 밟지 않았습니다마치 어부였던 베드로가 주님의 수제자로 발탁된 것처럼 뜻밖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선지자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가는 곳마다 쫓겨났습니다외면을 당했습니다이것이 아모스에게는 견디기 힘든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여로보암 당시 세상은 번영과 세상의 찬사를 받는 것에 들떠 있지만이것은 사상누각에 불과 합니다마치 벌레 먹은 고목나무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것처럼 여기 저기 썩어 있습니다. 영적으로도덕적으로 상태가 심각합니다가정이 휘청거립니다가족 관계가 깨어졌습니다지도자들이 무너졌습니다우리는 시대의 끝에 서있습니다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나는데답은 보이지 않습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보내시고아모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 시대를 진단하셨습니다본문의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길을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본문 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히브리어로 여기 나를 찾으라는 단어는 두 가지로 쓰여 있습니다하나는 디르슈니인데 하나님을 위해 사용될 때는 그 분께로 돌아와 다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라는 뜻입니다쉽게 표현하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그리고 찾으라는 단어는 위흐유인데 사람에게 쓰여질 때영적인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부어 주실 것이라는 회복입니다소망의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다왜 이처럼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저는 오늘 성령께서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알고 잘 들어야 합니다다시 묻습니다왜 찾아야죠?

 

말씀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8:11

아모스 8:11절에 보면 이 시대를 진단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보라날이 이를지라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여러분우리의 삶을 메마르게 하는 것은 마실 물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의 삶이 어려운 것은 먹을 양식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하나님의 말씀을 품지 못해 메말라버린 마음 때문에 우리의 삶에 하늘의 풍요를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됩니다하나님의 사랑은 한량이 없습니다무한한 사랑입니다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감동과 기쁨으로 역사하지 못하는 것은 말씀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능력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듭니다그러나 그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지 않는 것은 우리 안에 말씀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그러나 우리와 함께 하신 보혜사 성령이 계심에도 우리가 불안하고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우리 안에 말씀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말씀의 기갈을 만나면 우리는 영생에 이를 때까지 버틸 힘을 잃게 됩니다말씀의 기갈을 만나면 우리는 참된 진리와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말씀의 기갈을 만나면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또 온전해지기 어렵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지 못합니다말씀의 기갈은 이렇게 무섭습니다여러분말씀의 기갈에 빠지지 않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기독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설교가들의 설교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말씀은 정말로 홍수입니다그런데 홍수에 마실 물이 없다는 속담처럼오늘 우리시대가 그렇습니다말씀은 홍수처럼 넘쳐납니다그러나 정작 내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해 줄 말씀은 얻지 못한 채신앙인들이 너무 나약한 모습 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왜 말씀은 홍수인데 신앙인들은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말씀에 기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그 가장 큰 이유는 말씀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말씀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렸습니다내 영혼이 살아나기 위해서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란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마치 마실 물이 없으면 음료수를 마시면 되는 시대에 사는 사람답게영적인 갈증을 느끼면서도 영원한 생수인 말씀을 사모하기보다는 음료수와 같은 우리 입맞에 맞는 다른 것을 찾습니다음료수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생수인 말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여러분혹 지금 내 모습이 그런 것은 아닌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공의가 무너진 사회이기 때문입니다6:12-13

선지자 아모스는 공법과 정의가 무너진 사회를 어떻게 표현을 했습니까6:12-13절에 보면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고 기록했습니다여기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라는 말씀은 북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피할 방도가 없다는 비유입니다말이 아무리 잘 달린다 해도 바위 위에서는 제대로 달리기가 불가능합니다마찬가지로 소 역시 밭은 갈 수 있지만 바위 위에서 쟁기질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는 이 말씀은 공법과 정의가 무너진 사회를 쓸개와 쑥으로 비유한 것입니다불의가 판을 치고악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나라로 보았던 것입니다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징벌을 내리시면 사람으로서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뜻인 것입니다여러분북쪽 이스라엘이 그처럼 정의와 공의가 사라진 무법천지의 사회로 전락하게 된 동기는 바로 자만이었는데, 13절에서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화자찬한 말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뿔은 권력힘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자신들의 핏속에 혈전이 떠덕 떠덕 붙어 있는 것을 모릅니다터지면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데오히려 우리는 이렇게 부강한데 이런 책망하는 아모스를 달가워할리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영광을 누리던기쁨을 누리던 자들이 이게 무슨 소리야아니아모스라는 놈이 왜 이런 일을 벌이고 있어한창 재미있게 살고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 그래서 여러보암 왕과 제사장 아마샤가 예언 활동의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아모스너 하지 마라!” 왕의 명령으로또 최고 제사장 아마샤가 너 하지 마라!”라고 해서활동을 중지 당하고 쫓겨나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요즘 저는 본문의 모습이 우리 민족의 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그동안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가 불과 1세기도 안되어서 세계 경제 대국으로 부상을 할 정도가 되니까이 백성이 자만에 빠졌습니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통령을 위시해서 정치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영적인 사람들이 점점 사라집니다예수 생명을 가져야 하는데 물량 주의와 세속화에 오염이 되었습니다.

 

지금 코로나 19에 가리워 있지만이것이 사라질 때썰물이 빠져 나갈 때 보셨을 것입니다썰물이 되어 물이 다 빠져나가면 고무신 짝이 돌아다니고나무 조각이 사방에 널려 있고죽은 성게중독되어 이상하게 죽은 물고기 등 지저분합니다훵하니 드러난 바다 밑에 온갖 쓰레기들을 보셨을 것입니다이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그동안 코로나19로 덮혔던 것이 사라지면이 민족에 엄청난 고통이 올 것입니다경제의 혼란 성적 타락온갖 우상이 난무하는 그 실상이 보여 질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5-6

그런 상황 속에서 다시금 살아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선지자를 외쳤습니다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에만 그들에게 희망이 있습니다멸망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그리하면 살리라.” 하나님의 간절한 호소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에서 건지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에서 외쳐지는 말씀입니다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입니다.

 

5-6절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그리하면 살리라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벧엘과 길갈그리고 브엘세바이라는 거룩한 역사적 장소에 예배하는 이곳에 지금은 우상의 제단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거짓된 우상 앞에 가서 아무리 절을 하고 목숨을 구걸한다 하더라도 생명은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멸망해가는 조국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헛된 우상이 아닙니다오직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만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지금까지 얼마나 하나님을 찾으며 살아오셨습니까혹 세상 어디에도 희망이 없는 것처럼 한숨만 쉬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살진 않으셨습니까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세상을 포기한 채 살아오진 않으셨습니까조금 더 기도하고조금 더 성경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조금 더 내가 수고하고 희생하면서 뭔가 세상에 희망을 주겠다는 노력을 얼마나 하셨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손가락질한다고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어려움 속에서 한숨을 아무리 깊고 길게 내뱉는다 하더라도 내 마음에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세상이 희망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가능합니다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불의로 가득 찬 세상에 정의의 샘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하나님을 떠나 거짓과 탐욕과 물질에 지배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시는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때로는 수고하고때로는 희생하고때로는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며 신앙인답게 사는 모습을 내가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그래야 세상에 희망의 빛이 비춰지기 시작합니다지금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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