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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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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나그네에게 (약1:1)2021. 7/11.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1-07-11 | 조회: 445

흩어진 나그네에게 1:1. 2021. 7/11. 제 1

 

오늘 예배에 나오신 여러분 위에 주의 위로가 넘치시길 바랍니다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극한 상황은 우리를 참으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우리가 잘 들어보지도 못한 ‘팬데믹이란 말이 너무 익숙해졌습니다대량살상 전염병으로 인해 지구촌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에 쓰는 그 말이 우리 시대에그것도 최첨단 과학시대라고 하는 오늘날에 그런 용어가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그런데 우리는 1년 반 가까이 발이 묶이고 삶이 억압당하는 힘든 상황을 버텨야 했습니다. 이제 곧 끝나겠지.’ 라는 기대감과 함께 ‘언제 끝나지?’ 하는 두려움이 교차하며 1년 반을 지내왔습니다그리고 이제는 백신의 보급으로 인해 보다 숨통이 트이는 듯합니다만또다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지금 4단계로 격상함으로 갑자기 모든 것이 멈춰진 것 같은 현실 앞에 모두가 두려운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함께 다룰 야고보 서신은 바로 고난의 한복판에 있는 성도들에게 쓰여졌습니다이 야고보서에서 다루는 첫 주제는 바로 고난과 시험입니다사실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아가지만고난이라든지 시험이란 단어는 결코 좋아하는 단어가 아닙니다지금 야고보 시대의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든지 모릅니다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 교회 역사 속에서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수없이 많은 사연들을 보면 꼭 예수 때문에 복 받고 장수하고 잘되고 돈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사실은 오히려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의 한 복판에서 맥없이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견딜 수 없는 시험 가운데서도 그 어려움을 이기며 살았슴을 보여 줍니다.

 

야고보가 이 편지를 쓰던 1세기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분명 다른 시대인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비록 짧은 5장으로 구성 된 본문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의 한 복판에서 당당히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망망한 바다 한 가운데 배 한척이 침몰하게 되었습니다모두들 구명보트에 옮겨 탔지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절박한 표정으로 안절 부절하던 선원들에게 나타난 선원이 꼭 쥐고 있던 손바닥을 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모두들 나침판을 잊고 나왔기에...” 그 나침판을 찾으려고 배안에서 고생을 한 것입니다생각해 보세요분명 나침판이 없었다면 그들은 끝없이 바다 위를 표류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이 야고보서는 삶의 바다를 향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침판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이 말씀 속에 들어가면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말씀을 통해 경험을 할 것입니다무엇보다 본문을 대하기 전에 이 편지를 누가 기록을 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을 기록한 야고보가 누구입니까?

성경에는 야고보란 이름을 가진 자가 4명이 나옵니다가룟인 유다의 아버지가 야고보입니다.(6:16)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2명의 야고보가 나옵니다하나는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또 한 분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입니다여기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는 사도 요한과 형제입니다그는 예수님의 최측근이었습니다같이 변화산에도 올라갔고겟세마네 동산에도 기도하러 같습니다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는 열 두 사도 가운데 가장 먼저 순교 당했습니다그리고 이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구분하기 위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바탕;font-size:12.0pt;">그리고 이 본문을 기록한 야고보는 바로 예수님의 동생입니다바로 예수님의 친 동생인 야고보가 이 서신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야고보는 한 가정에서 예수님과 30여년 같이 살았지만예수님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13장 55절이나 다른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쫓아다니며 말렸던 사람들입니다그러나 복음서가 끝나고 사도행전에 들어서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고린도전서 15장을 보면 부활의 증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게바열두 사도오백여 형제가 만났고 야고보가 만났습니다이 야고보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그는 형님이었던 예수님을 더 이상 육신으로만 알지 않습니다야고보는 형이었던 예수를 향해 주와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더 나아가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야고보 시대에는 은 아주 경멸스럽고말하는 짐승 정도로 여겼습니다그런데 무엇보다 그냥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한 것은 더 충격적인 일입니다당시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의 반란과 신성모독의 죄로 사형당한 청년입니다결코 자랑스러운 이름이 아니었습니다사형수로 얼마 전에 죽은 사람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 앞에 붙여 그의 종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았을 것이 뻔합니다우리는 주로 자신을 소개할 때 누구의 아들누구의 친구나 동창으로유명하고 잘 나가고 있는 이름에 자기를 붙입니다그런데 야고보는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정말 충격적입니다야고보의 자기소개는 너무 간단합니다. 그리스도의 종’. 기가 막힌 표현입니다여기에 야고보의 삶이 보이지 않습니까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가 내 인생의 전부임을 고백하는 고백입니다.

 



이 야고보서를 쓰게 된 이유

여기 수신자는 흩어진 자입니다다시 1절을 봅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여기 '흩어졌다'는 단어는 농부가 씨를 뿌리는 행동을 표현하는 동사입니다. 단 뿌리되 그냥 가만가만히 뿌리는 것이 아니라사방으로 두루 흩어 뿌리는 것이 디아스페리오니다이것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불어닦친 허리케인처럼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한 순간에 흩어져 버린 것입니다이들이 흩어진 이유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다 당하는 핍박입니다그냥 가볍게 생각하는 그런 핍박이 아닙니다이 핍박이란 사건은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산을 몰수당합니다형제가 끌려나가 비참하게 죽습니다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고 야고보가 목 베임을 당해 죽었습니다사도들이 나가서 억울하게 매를 맞고 쓰러지며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옵니다이제는 다시 잡히면 죽을 처지입니다그래서 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흩어지게 됩니다집을 두고 목적지도 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이것은 피난이 아니라 도망입니다. 도망자로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이것은 온 민족이 함께 당하는 수난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당하는 수난입니다그것도 다른 이유가 아닌오직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라는 그 한 가지의 이유 때문에 그들은 핍박을 당하며 죽어야 했고쫓겨다니는 도망자로 방랑길에 나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동족인 유대인들이 구원받은 자신들을 핍박하는 것입니다어진 나그네들이 이방인들에게 핍박을 받기 전에 유대인들에게 먼저 핍박을 받습니다즉 같은 동족에게 말입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가 아니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서 목수 노릇이나 하였고 제자라 하여 열두명을 거느리고 다니다가 십자가에 죄인으로 처형당한 그 예수가 어떻게 메시아라고 하느냐 라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런 자들에게 자신을 이야기 합니다내가 누구인가나는 예수가 나의 친 형이었다나도 한때예수가 메시야라고 꿈에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인생이 바뀝니다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환난 중에도 끝까지 예루살렘 교회를 지켰습니다그는 예루살렘 성벽에서 떨어져 순교했습니다제자들이 그의 시신을 수습할 때 그의 무릎이 낙타무릎 같은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그는 무릎 꿇어 기도하고 또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서 30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성도들에게 목회자의 마음으로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원했습니다그래서 그는 복잡한 교리를 논하지 않았습니다당장 실질적으로 지침이 되고 힘이 되는 말씀을 전하기 원했습니다그 누구보다 거듭난 이후에 세상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어려운 환경을 잘 헤쳐 나갔던 것입니다이 야고보서는 108구절로 되어있는데 그 중에 약 60구절이 명령형입니다이는 당시 얼마나 영적으로 성도들이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를 절박한 심정으로 기록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위로의 메시지를 띄웁니다.

야고보서에서 다루는 첫 주제는 고난과 시험입니다아무리 시대가 혼란스럽고 절망이 서려있고 어둠속에 있더라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흔들림이 없이 성숙한 믿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고난과 시험을 이겨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여러분지금 흩어져 있는 자들 가운데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사는 사람들도 있었읍니다만이들 가운데는 고난의 길이가 너무 길기 때문에 그만 주저 앉고 방황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약5:7-8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제가 미국에서 강준민 목사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그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십니다목사님 견딤이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왜 우리가 싫어하는 고난이 옵니까누가 고난을 즐거워하겠습니까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인간이 싫어하는 고난과 환란의 밤을 주십니까인간은 이 환란과 핍박이라는 밤을 통과하지 않으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고약한 기질이 있습니다그런데 여러분역사의 자국을 남긴 큰그릇으로 쓰여진 사람들마다 다 밤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교회 안에서도 신앙이 좋다고 하는 분들을 가만히 보면 대부분 이 고난의 밤을 통과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그것은 우리를 연단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는 과정입니다켄 가이어는 그가 쓴 십자가를 바라보라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누가 우리를 괴롭히든지 우리의 고통은 하나님이 뭔가를 만들어내시는 원재료이다조각가가 돌을 깎아 작품을 만들듯 하나님도 우리 안의 자아를 깨트려 그분의 명작으로 완성하신다예수님이 장차 누릴 기쁨 때문에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신 것처럼우리도 그분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변할 것을 믿고 나아가면 기쁨으로 고난의 길을 갈 수 있다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빚으시는 과정의 일부이다.” 돌덩이 하나가 조각가의 손에 맡겨지면 셀 수 없는 망치질을 통해 깨어지고 다듬어져 걸작품이 되듯 아무 볼품없는 돌덩이 같은 내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서 말씀과 성령의 연장으로 다듬어지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집니다. 그래서 고난은 변장된 축복입니다. 시편 119편 7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을찌라도 주의 능력을 붙잡고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여러분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인생의 밤인 고난이 찾아 옵니다요즘 우리 교회에 중장년들이 암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이제 좀 살만하니까이제 좀 누릴만하니까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에 커다란 무게에 깔려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특히 암 투병을 겪는 가운데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그 후유증으로 머리가 빠지고 다른 인체에 무리가 오는 그 모습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하시는지 그런 성도를 뵐 때마다 눈물이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겨우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을 했는데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있는 돈마져 다 잃어버리는 고통이 있습니다잃을 줄 알았다면 누가 투자를 했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었던 다윗도 한 때 건강의 위기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이 질병의 무게가 자신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마음 마져 불안해지고 있습니다자기가 지금 음부에 내려가지 않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다윗은 그 문제를 그대로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찬양을 부릅니다30:4-5절에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그는 고백합니다오늘 저녁에는 나에게 슬픔이 있지만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기쁨이 온다는 소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너무 마음쓰지 마십시오고난의 밤은 반드시 밝아 아침이 됩니다. 늘의 모든 고통과 역경을 하나님께서 다 제거해 주시고 찬란한 아침 햇살을 안고 기뻐할 날을 반드시 주십니다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리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이 듭니다이 나라가 총체적인 난국이라 해야 할 정도로 지금 심각한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사회 곳곳에 깊은 수렁이 패이기 시작했습니다겨우 한 수렁을 벗어나면 또 다른 거대한 늪이 우리를 가로막지 않습니까?

 

그러나 기억하십시오소망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절망은 없습니다소망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절망 안에 가두어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사도 바울의 절절한 외침을 기억해 보십시오고후 4:8절에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무엇 때문입니까주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는 능력의 보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견딤이 은혜입니다여러분상황을 바라보지 마십시다상황을 바라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우리의 입술에서 찬송이 흘러나올 것입니다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하나님만 바라보십시다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사십시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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