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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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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관관계 - 차별 (약2:1-13) 2021. 8/22.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1-08-22 | 조회: 323

인관관계 차별 2:1-13. 2021. 8/22. 

 

혹시 여러분 가운데 차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외적 조건이 부족하거나 다르다고 해서 누군가에게서 차별당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그때 기분이 어땠습니까아마 모르긴 몰라도 상당히 불쾌했을 것입니다그러면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차별한 적이 있습니까오늘 본문은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차별은 사람을 진정한 가치로 대하지 않고 다시 말하면 그의 인격이나 존엄에 따라 대하지 않고 외적 조건에 따라 그가 가진 소유나 지위그리고 출신이나 외모등에 따라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철저하게 차별을 철폐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당신의 사명을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9:13절에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사람들에 의해서 죄인이라고 낙인 찍혀 차별받는 사람들을 불러 구원하시기 위해서그래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자로 대접받고 인정받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시 사회로부터 죄인이라고 차별받던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셨고그들에게 손 내밀어 그들의 손을 붙잡아 주셨고그들을 품에 안으시고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과 괴로움에서 그들을 해방시켜주셨습니다여기에 대해 오늘 본문은 한마디로 말합니다사람 차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개역 한글성경에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마라.’ 고 말합니다여러분성도가 이웃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사람 차별하지 말아야 됩니다.’ 차별하지 말라는 것은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1절

“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여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너희가 믿음을 소유했다는 말입니다이 사실을 바울은 엡2:8절에 엡2:8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했습니다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묻습니다우리가 누구입니까그 생명이 코의 호흡에 붙어 있는 하루살이와 같은 존재입니다우리가 누구입니까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 중의 죄인입니다우리가 누구입니까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는 원수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여기에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이처럼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 하나를 당신의 자녀 삼기 위해 우리 주님께서 이 더럽고 추악한 냄새가 나는 이 세상 한 복판에 당신의 하늘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죄악으로 물들고 오염된 나 하나를 건지기 위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뛰어드신 것입니다.

 

뭐 자격을 따지셨나요무엇을 요구하신 것이 있습니까그냥 달려와 십자가에서 나의 더럽고역겨운 냄새로 진동하는 나의 죄를 그대로 끌어안으시고희생 제물로 나 죽으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를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십니다그런 다음 무조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이름 지으시고언제든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하나님 나라와 영생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셨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이 시간 나와서 예배하는 영광스러운 백성이 된 것입니다이것이 구원의 은혜가 아닙니까그 은혜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명심해 야 할 것이 있습니다하나님이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신 것처럼 내 이웃 역시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차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 사회에 여러 가지 형태의 차별의식이 있어왔습니다반상의 차별이라 해서 양반과 상놈 같은 신분의 차별이 있어왔습니다적서의 차별이라 해서 적자와 서자 사이의 차별도 있어왔습니다남녀 차별이라 해서 성 차별도 있어왔습니다또 어린아이와 어른이라는 나이 차이에 따른 차별도 있어왔습니다그리고 인종 차별종교 차별이념 차별 같은 것도 있어왔습니다그런데 이런 과거의 차별이 하나씩 둘씩 극복이 되자 현대에 들어와서 전혀 다른 형태의 차별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바로 루키즘’ (Lookism)불렀습니다영어로 주목해 본다는 ‘look’라는 동사에 어떤 이념이나 주의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ism’이라는 접미어를 붙여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구지 우리말로 번역하라면 외모지상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 루키즘은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아름다워지려고 애쓰는 노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아름다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별하고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둘을 차별하는 것을 말합니다그러니까 아름다움에 대한 자연스러운 욕구가 이제 사람과 사람을 차별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여전히 외적 조건 때문에 외모 때문에 사람이 차별 당하고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사람이 생김새 때문에 차별 당하고 있습니다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소유 여부 때문에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학벌 때문에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장애인이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물론 외모로 또 외적 조건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는 있습니다인종적 차이성 차이미모 차이나이 차이... 이런 것들이 사람을 구별할 조건일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이것이 사람의 사람됨의 기준일수는 없습니다. 사람 위의 사람과 사람 아래 사람으로 차별하는 기준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야고보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져야 합니다. 2-4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당시는 노예제도가 공식화됐던 땝니다2절에 교회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이것은 귀족들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또한 더러운 옷을 입고 가난한 사람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이것은 노예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귀족과 그 사람이 부리던 노예가 같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이 때 집에서나 사회에서라면 당연히 귀족은 상석에 앉아야 하고 노예는 서 있든지 아니면 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그런데 교회에서도 귀족과 노예가 차별된 자리에 앉는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 이 차별 문제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교회가 어떤 곳인지 잘 알아야 신앙생활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그래야 성도가 누구인지를 알고교회 안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2:19절에 보면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여기 하나님의 권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권속이라는 말은 가족이라는 표현입니다예수를 믿는 가정들이 모여서 큰 가족이 된 것입니다혈육으로 된 가족도 강하지만혈족은 이 세상에서 끝이 납니다그러나 예수를 믿어 그 피로 언약의 공동체 안에 들어온 그리스도인들은 현세부터 영원까지 한가족이 된 것입니다가족은 편안합니다누구도 내치지 않고 부족하고 허물이 있어도 끊임없이 받아줍니다우리가 가정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머리는 뒤집어지고화장을 지운 얼굴에 옷도 구겨졌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조직은 긴장감이 많지만가족관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도 외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모두 소속된 사람입니다호텔에 가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지만자기 목적을 성취하고 나면 미련 없이 떠납니다그 호텔과 상관이 없습니다그러나 교회는 호텔이 아닙니다. 자기 목적을 이루면 끝나는 관계가 아닙니다교회라는 가정은 어떤 사람이라도 받아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그래서 주님의 교회아버지의 집은 품이 굉장히 넓습니다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그것은 이웃을 차별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특별히 본문 5-6절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찌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괄시하였도다 부자는 너희를 압제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이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하나님께서 가난한 자 즉 외모로는 보잘 것이 없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셨는데 사람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서 이들을 괄시했다는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외모에 속아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결국 외모지상주의는 다름 아닌 외모에 속아 판단을 착오하고 있는 것입니다우리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실제로 먹거리를 고를 때 생김새로 판단할 때가 많고 또 제대로 고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박을 고를 때 줄 무늬가 뚜렷하고 꼭지 있는 부분이 시들지 않은 것을 택하면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생선을 고를 때도 먼저 눈이 맑고아가미를 열어 붉은 빛이 선명하면 싱싱한 생선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이 말만 믿으면 속아서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콩나물을 고를 때 색깔이 선명하고 생김새도 굵고 줄기가 곧게 뻗은 것을 택하면 안 됩니다농약을 많이 주고 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오히려 키가 작고 잔털이 많고 색깔도 덜 선명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나물도 보기 좋은 것들은 대부분 표백제로 색상처리를 한 것이고두부도 석회를 섞어서 보기 좋게 만들기 까지 한답니다그렇습니다우리가 외모에 속으면 안 됩니다마치 보기 좋고 생김새가 아름다운 것에 한 눈 팔다보면 독버섯을 고르게 되는 것처럼 외모에 한 눈 팔다보면 속게 되는 것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결코 외모에 속으면 안 되겠습니다한발 더 나아가서 우리가 어떻게 차별이 없는 인간관계 잘 할 수 있을까요?

 



최고의 법인 사랑의 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9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말씀했습니다. 외모에 속아 사람을 차별한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죄라는 것입니다사람 차별이 왜 그리스도인에게 죄가 될까요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 아래에서 모두가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우리 모두는 주님의 흘리신 피 때문에 같은 구원을 얻었습니다그 피 때문에 형제와 자매가 됐습니다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이웃 사랑은 성경이 지향하는 최고의 법이자 최고의 가치입니다

 

성경을 주셔서 죄를 깨닫게 하시고 은혜로 구원해 주신 이유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차별 없이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그런데 그런 이웃을 차별한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최고의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아무리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수 만가지 봉사를 한다해도 누군가 나의 맘에 들지 않고 싫어서 그를 무시하며 비방하며 판단하고 있다면 그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그에게 기다리는 건 단 한 가지 긍휼 없는 심판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차별은 가장 심각한 죄입니다그런데도 세상에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합니다세속적인 가치관을 버리지 않습니다요즘 차별 금지법이 지금 사회에 이슈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분명 그 어떤 누구도 차별을 하면 안됩니다그러나 이 차별 금지법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독소 조항이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동성애에 대한 문제입니다우리는 남녀의 성차별을 하지 않습니다오늘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적 윤리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입니다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거창한 말로 포장되어 간통죄가 사라지고군대 내 동성애 처벌법인 군형법 92조의 6항을 폐지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이런 시대에 우리 주님은 심판의 주님으로 임하실 것입니다동성애는 롬1:26-27절에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동성애는 죄입니다우리가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되지만그렇다고 여성과 여성이 남성과 남성이 성 윤리를 무시하고 관계하는 이 죄를 어떻게 우리 기독교인들이 용납을 합니까우리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습니다그러나 그들의 죄는 결코 수용해서는 안됩니다이것은 차별이 아닙니다이것은 죄입니다.

 

또 하나는 소수 인권법인데 여기엔 독소 조항이 있습니다소수의 인권을 주장한다면 그 속에 타 종교를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이단이나 우상 숭배하는 집단사이비를 교회가 지적하면 소수 인권법에 걸려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이에 국가는 범신론적인 자세가 되 버립니다이것이 무서운 함정입니다우리는 차별을 하면 안 됩니다그러나 비 진리를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이것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한번 태어나 행복도 맛보고고생도 맛보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그런데 특별히 예수 믿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개인의 행복과 인생의 의미가 어떤 교회를 다니느냐에 의해 상당부분 좌우됩니다교회를 다니면서 정말 은혜를 받았느냐교회를 통해서 정말 삶의 의미를 발견했느냐교회를 통해서 정말 뒤돌아보아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이 코로나 19로 모두가 지쳐 있을 때우리 교회는 그들을 품고 사랑하는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가족입니다친밀한 관계가 없는 이 시대에서 강력한 그리스도의 생명과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동성교회의 가족이 되시고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는 믿음의 삶을 살 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주님의 임재를 느낄 것입니다믿음의 길을 홀로 걷지 않기를 바랍니다연약하고 모순이 있고 실망스러운 공동체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위험해 보이지만, 홀로 있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하나님의 공동체는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한 지상의 유일한 곳입니다교회만큼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남겨놓으신 지상의 그리스도의 몸관계 안으로 깊이 들어가십시오삶은 관계입니다행복은 관계에서 옵니다친밀함은 우리 삶의 행복의 핵심입니다관계 안으로 깊이 들어가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그 안에서 축복과 은혜를 함께 누리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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