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을 향하여(2)- 갈대상자를 준비합시다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4-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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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을 향하여 – 갈대상자를 준비합시다. 출 2:1-10.
오늘 본문은 요셉을 따라 야곱의 자손이 애굽에 들어간 지 43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왕조가 바뀌어 요셉을 모르는 바로가 애굽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번성하여 그 수가 애굽 사람들보다 많게 되었습니다.
바로가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산파들에게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아기가 태어나자 나일 강에 던지지
않고 석 달 동안 숨겼습니다.
언약의 백성의 자녀를 이처럼 씨를 말리는 300년전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보아야 합니다.
Ⅰ. 우리 시대의 나일강은 출1:22
우리는 흔히 자식 교육을 돈과 지식만으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믿음이라고 가르칩니다.
모세가 태어나던 시대는 최악의 교육 상황이었습니다. 아니 교육이 아닌 생존 그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행7:20과 비교해 보면
"그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 집에서 석달동안 길리더니" 여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아기였다고 한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히 잘 생긴 것을 가지고 온 가족의 목숨을 걸 수는 없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이 대목에서 바로 모세의
부모의 믿음을 발견합니다.
히11:23을 보십시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여기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영웅들의 리스트에 모세의 부모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이 아기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태어난 것을 확신했고
그들은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이 아기를 길러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그는 이 아기가 섭리의 아들임을 확신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태어 난 것을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무엇보다 믿음으로 여러분의 자녀를 기르십시오.
왜 가정 교육이 중요한지 아십니까? 나일강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일 강물이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흐르는
것처럼 이 세상 한 복판에는 하나님과 무관한 세속주의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없다고 강변하는 무신론이 나일강의 물결처럼 우리를
덮어오고 있고 거기에 포식하는 저 무시무시한 나일강의 악어처럼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은 나일강과 같은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가 힘이 듭니다. 더더욱 이 세상 속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가 어렵습니다.
이 세상은 세속주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고, 무신론의 거센 물살이 몰아치는 곳입니다. 믿음을 지켜가기가 어렵고 믿음의 삶을 살아내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참 많은 우리 자녀들이 마치 나일 강에 던져져 죽어간 히브리 아기들처럼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Ⅱ. 갈대상자를 준비합시다. 3절
3절에 보면 왜 역청과 나무진을 칠했을까요? 갈대 상자를 물에서 보호하기 위한 방수의 역할을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지금 요게벳은 자녀를 버려야 한다는 그 마음을 추슬러 가며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 했습니다. 갈대상자를 만들 때부터 아기를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보실 때 좋은 아기라서 하나님께서 나일 강에 빠져 죽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시대도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엄청난 나일강이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마냥 어쩔 수 없다고 하지 마시고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볼 용의는 없나요? 우리도 갈대 상자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녀 교육을 다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갈대상자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태어난 모세는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갑니다. 우리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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