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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2025 2024~2009

약속의 땅을 향하여(6)- 홍해 앞에서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4-03-10 | 조회: 190

약속의 땅을 향하여  홍해 앞에서 (6) 14:10-15. 2024. 3/10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위기를 겪게 됩니다. 때론 내가 저지른 실수나 죄 때문에 위기를 겪습니다. 이때 후회하기도 하고, 자책도 합니다. 때론 나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이때 억울해 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기가 찾아왔을 때, 문제는 스스로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해 갈 힘이 없습니다. 래서 많은 사람들이 위기가 찾아왔을 때 두려워하고, 위기를 겪으면서 좌절합니다. 그렇다면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차 대전 때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해 들어왔습니다. 헬리 그래머 목사님이 시무하던 교회의 교인들이 한 밤중에 목사관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목사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면 자연히 찾을 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기투합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면,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그래서 이들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저항운동 조직이 세워졌고, 이 조직이 나라를 되찾는 일에 앞장서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특히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인다운 위기대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우리만의 위기 대처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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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이후에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한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4 3절에 보면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꼼짝 달싹할 수 없는 벼랑에 서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금 여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자기들이 가고싶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가고 싶은 시간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순종하여 가다보니까 광야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서게 되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계곡에 갇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위기 앞에

 

. 백성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10-12

10-12절입니다.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애굽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 백성은 얼마 전까지만해도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하심을 본 백성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만났을 때, 위기 앞에 섰을 때 원망과 불평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이 원망과 불평이 문제였습니다. 저들이 원망하고 불평하자 지금까지 받은 은혜가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 말은 고난 한복판에서 이성을 잃고 원망을 쏟아내는 부르짖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졌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영적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영적으로는 더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만들고,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홍해 앞에 다다랐을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애굽의 정예부대가 뒤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여기에서 죽게 하려고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느냐?고 말입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곳으로 데리고 왔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 애굽 사람을 섬기겠다.’고 절망의 소리를 토해냈습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사람은 초라해지고 비굴해 집니다. 그래 사태를 직시하고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담대한 결단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모든 생각이 부정적으로 바뀌어집니다. 만사가 귀찮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밥하기도 귀찮구요, 빨래하기도 귀찮구요 저녁 예배 가기도 귀찮구요. 텔레비젼 보는 것조차 귀찮아요. 딤후 1:7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이 임하거든 이것이 하나님이 아닌 마귀에게서 온 것임을 즉각적으로 인지하셔야 합니다. 마귀는 두려움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두려움을 대적하십시오. 두려움을 갖고 하나님에게 나아오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이들에게 닦친 또 하나의 위기는

 

. 바로의 추격입니다.

여기 홍해 앞에서 백성들을 원망과 불평의 도가니로 빠뜨린 것이 있습니다. 애굽왕 바로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추앙받은 사람입니다. 자기 손안에 있는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한 것은 본심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억지로 내보냈잖아요. 열가지 재앙에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할 수 없이 내보내게 됩니다. 자존심이 몹시도 상해 있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코너에 몰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내게 기회가 왔구나. 그리고 바로가 작전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위기를 만나게 되면 원수가 먼저 알고 덤빕니다. 여기에 또 우리의 아픔이 있 어요. 의 고난과 위기! 이 상황을 사탄은 자신의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가 군대를 동원해서 추격 작전을 벌이게 되는 것입니다.

 

6-8절입니다.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요즘 말로 하면 탱크가 600대입니다. 그런데 그 뒤를 보니까 애굽의 모든 병거까지 모으고 모든 지휘관과 병력이 총동원합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의 씨를 말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볼 단어가 나옵니다. 8절 상반절에 여호와께서 애굽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여기 완악하게라는 단어입니다. 원어성경을 보면 포로신’(πώρωσιν)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성경 � �러 곳에서는 완악하다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굳은 마음입니다. 그렇습니다. 굳은 마음, 완악한 마음이란 닫힌 마음입니다. 귀를 막고 들을려 않으려 합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배우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그 심령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말씀의 역사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원망과 불평과 두려움의 현장에서 모세가 무엇이라 말합니까? 14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기다리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62:1절보면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도움, 승리를 의미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절망의 상황에서 자신의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고백입니다. 자식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신뢰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릴 때 자신에게 도우심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런던에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혀있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구두를 닦아야만 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두를 닦으면서도 소년은 얼굴에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늘 노래를 부르는데 밝은 노래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좋니 그때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고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세계적인 작가 찰스 디킨슨입니다. 아무리 먹구름이 짙어도 그 먹구름 뒤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환경과 여건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 모른 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어린 찰스 디킨슨이 손님의 반짝 거리는 구두 코 위에서 희망의 별빛을 보았던 것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희망이신 주님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얼마든지 이겨나갈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간은 그 누구라도 불구하고 저 전능하신 여호와의 손길이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한순간도 지탱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 그렇습니다. 다 괜찮은 모습으로 앉아 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 상처가 있어요, 질 그릇 같은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런 소망 없는 내가 누군데 도대체 내가 누군데 그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마다하지 않고 나 하나를 구원하기 위해, 나 하나를 당신의 자녀 심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까지 하시며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택한 나를 결코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십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깨달을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 지금의 상처 좀 견딜만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가로막는 홍해 앞에서

 

. 믿음으로 홍해 바다를 향해 나아가셔야 합니다.
부르짖는 간구와 잠잠한 기도 다음으로 할일은 무엇이겠습니까? 14:15에 보면 이제는 기도를 멈추고 행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이제 전진 명령이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주의하실 일이 있습니다. 아직 바다는 갈라지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라는 명이 내린 것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오직 하나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넘실거리는 홍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담대한 첫 걸음을 내디디어야 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들에게 믿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에게 당시의 상황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히브리서 11장입니다. 11:29을 읽겠습니다. 믿음으로 그들(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무엇으로 건넜다고요?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의 본질은 다시 무엇이겠습니까? 11:1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그렇습니다. 그들은 바다길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믿음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는 갈라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상황에 전혀 나갈 길이 보이지 않아도 바다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첫 걸음을 내디디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씀은 무엇일까요? 주님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환란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16:33절에 세상에서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과부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할 것이라.’ 시편 37:23-24절까지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 고난과 고통 속에서 이겨낼 수 있는 용기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홍해 앞 그 절망감 속에서 부르짖는 분들이 있습니까? 내 속에 있는 나약함과 실패의 기억이 계속해서 내 삶 속에 끓어오르고 있습니까? 이제 그것을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나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나를 무시하지도 않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절망적인 문제 앞에서 내 속에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원망과 불평과 좋지 않은 기억들을 그만두십시오. 그 생각이 우리를 살리지 못합니다. 중단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십시오. 오늘 모세가 말하는 것처럼 잠잠히 조용히 기다리라는 말씀을 그리고 끊임없이 내 속에서 일어나는 죄에 대한 생각들을 중단하시고 오늘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기대가 무엇인지 약속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나를 선하게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해 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권고입니다.

 

주님의 음성 앞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방황하고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백성 앞에 모세는 선포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해 행하신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대신해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대신해서 싸워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이 놀라운 인도하심이 우리 삶속에 항상 있음을 찬양하십시오.

 

약속의 땅을 향하여  홍해 앞에서 (6) 14:10-15. 2024. 3/10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위기를 겪게 됩니다. 때론 내가 저지른 실수나 죄 때문에 위기를 겪습니다. 이때 후회하기도 하고, 자책도 합니다. 때론 나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이때 억울해 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기가 찾아왔을 때, 문제는 스스로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해 갈 힘이 없습니다. 래서 많은 사람들이 위기가 찾아왔을 때 두려워하고, 위기를 겪으면서 좌절합니다. 그렇다면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차 대전 때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해 들어왔습니다. 헬리 그래머 목사님이 시무하던 교회의 교인들이 한 밤중에 목사관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목사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면 자연히 찾을 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기투합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면,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그래서 이들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저항운동 조직이 세워졌고, 이 조직이 나라를 되찾는 일에 앞장서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특히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인다운 위기대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우리만의 위기 대처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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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이후에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한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4 3절에 보면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꼼짝 달싹할 수 없는 벼랑에 서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금 여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자기들이 가고싶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가고 싶은 시간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순종하여 가다보니까 광야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서게 되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계곡에 갇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위기 앞에

 

. 백성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10-12

10-12절입니다.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애굽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 백성은 얼마 전까지만해도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하심을 본 백성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만났을 때, 위기 앞에 섰을 때 원망과 불평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이 원망과 불평이 문제였습니다. 저들이 원망하고 불평하자 지금까지 받은 은혜가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 말은 고난 한복판에서 이성을 잃고 원망을 쏟아내는 부르짖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졌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영적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영적으로는 더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만들고,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홍해 앞에 다다랐을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애굽의 정예부대가 뒤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여기에서 죽게 하려고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느냐?고 말입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곳으로 데리고 왔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 애굽 사람을 섬기겠다.’고 절망의 소리를 토해냈습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사람은 초라해지고 비굴해 집니다. 그래 사태를 직시하고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담대한 결단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모든 생각이 부정적으로 바뀌어집니다. 만사가 귀찮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밥하기도 귀찮구요, 빨래하기도 귀찮구요 저녁 예배 가기도 귀찮구요. 텔레비젼 보는 것조차 귀찮아요. 딤후 1:7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이 임하거든 이것이 하나님이 아닌 마귀에게서 온 것임을 즉각적으로 인지하셔야 합니다. 마귀는 두려움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두려움을 대적하십시오. 두려움을 갖고 하나님에게 나아오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이들에게 닦친 또 하나의 위기는

 

. 바로의 추격입니다.

여기 홍해 앞에서 백성들을 원망과 불평의 도가니로 빠뜨린 것이 있습니다. 애굽왕 바로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추앙받은 사람입니다. 자기 손안에 있는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한 것은 본심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억지로 내보냈잖아요. 열가지 재앙에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할 수 없이 내보내게 됩니다. 자존심이 몹시도 상해 있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코너에 몰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내게 기회가 왔구나. 그리고 바로가 작전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위기를 만나게 되면 원수가 먼저 알고 덤빕니다. 여기에 또 우리의 아픔이 있 어요. 의 고난과 위기! 이 상황을 사탄은 자신의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가 군대를 동원해서 추격 작전을 벌이게 되는 것입니다.

 

6-8절입니다.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요즘 말로 하면 탱크가 600대입니다. 그런데 그 뒤를 보니까 애굽의 모든 병거까지 모으고 모든 지휘관과 병력이 총동원합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의 씨를 말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볼 단어가 나옵니다. 8절 상반절에 여호와께서 애굽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여기 완악하게라는 단어입니다. 원어성경을 보면 포로신’(πώρωσιν)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성경 � �러 곳에서는 완악하다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굳은 마음입니다. 그렇습니다. 굳은 마음, 완악한 마음이란 닫힌 마음입니다. 귀를 막고 들을려 않으려 합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배우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그 심령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말씀의 역사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원망과 불평과 두려움의 현장에서 모세가 무엇이라 말합니까? 14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기다리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62:1절보면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도움, 승리를 의미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절망의 상황에서 자신의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고백입니다. 자식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신뢰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릴 때 자신에게 도우심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런던에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혀있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구두를 닦아야만 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두를 닦으면서도 소년은 얼굴에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늘 노래를 부르는데 밝은 노래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좋니 그때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고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세계적인 작가 찰스 디킨슨입니다. 아무리 먹구름이 짙어도 그 먹구름 뒤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환경과 여건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 모른 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어린 찰스 디킨슨이 손님의 반짝 거리는 구두 코 위에서 희망의 별빛을 보았던 것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희망이신 주님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얼마든지 이겨나갈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간은 그 누구라도 불구하고 저 전능하신 여호와의 손길이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한순간도 지탱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 그렇습니다. 다 괜찮은 모습으로 앉아 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 상처가 있어요, 질 그릇 같은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런 소망 없는 내가 누군데 도대체 내가 누군데 그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마다하지 않고 나 하나를 구원하기 위해, 나 하나를 당신의 자녀 심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까지 하시며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택한 나를 결코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십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깨달을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 지금의 상처 좀 견딜만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가로막는 홍해 앞에서

 

. 믿음으로 홍해 바다를 향해 나아가셔야 합니다.
부르짖는 간구와 잠잠한 기도 다음으로 할일은 무엇이겠습니까? 14:15에 보면 이제는 기도를 멈추고 행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이제 전진 명령이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주의하실 일이 있습니다. 아직 바다는 갈라지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라는 명이 내린 것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오직 하나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넘실거리는 홍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담대한 첫 걸음을 내디디어야 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들에게 믿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에게 당시의 상황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히브리서 11장입니다. 11:29을 읽겠습니다. 믿음으로 그들(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무엇으로 건넜다고요?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의 본질은 다시 무엇이겠습니까? 11:1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그렇습니다. 그들은 바다길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믿음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는 갈라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상황에 전혀 나갈 길이 보이지 않아도 바다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첫 걸음을 내디디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씀은 무엇일까요? 주님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환란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16:33절에 세상에서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과부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할 것이라.’ 시편 37:23-24절까지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 고난과 고통 속에서 이겨낼 수 있는 용기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홍해 앞 그 절망감 속에서 부르짖는 분들이 있습니까? 내 속에 있는 나약함과 실패의 기억이 계속해서 내 삶 속에 끓어오르고 있습니까? 이제 그것을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나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나를 무시하지도 않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절망적인 문제 앞에서 내 속에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원망과 불평과 좋지 않은 기억들을 그만두십시오. 그 생각이 우리를 살리지 못합니다. 중단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십시오. 오늘 모세가 말하는 것처럼 잠잠히 조용히 기다리라는 말씀을 그리고 끊임없이 내 속에서 일어나는 죄에 대한 생각들을 중단하시고 오늘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기대가 무엇인지 약속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나를 선하게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해 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권고입니다.

 

주님의 음성 앞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방황하고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백성 앞에 모세는 선포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해 행하신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대신해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대신해서 싸워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이 놀라운 인도하심이 우리 삶속에 항상 있음을 찬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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