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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주님을 기뻐함이 우리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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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두익 댓글 작성일25-01-05

본문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힘입니다8:7-12. 2025. 1/5. 신년 예배
 
2025년 새해에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독교 역사에 전해오는 이야기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의인은 참회록을 쓰고악인은 자서전을 쓴다.”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고백하며 삽니다그래서 인생을 마무리하며 참회록을 쓴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악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성찰하기보다는 남보다 나은 자신의 업적을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삽니다그래서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자서전을 쓴다는 것입니다실제로 기독교 역사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썼던 참회록이 여럿 전해져옵니다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어거스틴의 참회록입니다어거스틴은 이 책에서 젊은 시절의 방탕한 삶과 우상을 섬기던 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바울이후로 신학 체계를 바로 세운 분입니다그 빛나는 업적을 자서전으로 쓰고도 남을 사람입니다그러나 그는 자서전을 쓰지 않고 참회록을 썼습니다. 왜 참회록을 썼을까요어거스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래서 남다르게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부끄러운 자신의 죄허물실수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하나님 앞에 그대로 고백하고 참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새로운 삶을 결단하게 됐습니다그 결단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고성숙해져갔습니다회록을 쓰면서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더욱 깊이 깨닫고 고백하게 됐을 것입니다그리고 보다 성숙한 삶을 향한 결단을 하게 됐을 것입니다나아가 이런 영적 씨름을 믿음의 후배들에게 교훈으로 남기려고 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신년 주일에 예배자로 섰습니다신년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기입니다성도들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힘과 소망을 얻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기쁨입니다우리 교회 올해 표어가 느8:10절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힘입니다.”로 삼고 한해를 출발하고 있습니다느헤미야서의 주제는 다시 세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영어로 ‘Rebuilding’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느헤미야서에 단순히건물만 Rebuilding하는 것이 아니라심령도 Rebuilding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이 말은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는미래가 없다는 위기의식입니다.
 
지금 느혜미야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현재를 바라보았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드립니다우리는 이것을 비전이라고 합니다29:18의 말씀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라고 말씀합니다여기서 묵시라는 말이 곧 비전이요꿈입니다. 방자히 행한다는 히브리어 단어의 뜻은 신중함이나 자제력을 상실한 경거망동 의미합니다꿈이 없으면 인간이 경고망동하게 된다는 말입니다비전이란꿈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전을 가진 사람의 시선은 오늘을 뛰어넘어 언제나 먼 곳을 향해 있습니다먼 곳에 시선이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시선이 맞닿아 있는 거기에 자기 자신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여러분꿈이 없는 인간은 방자해집니다꿈이 없다는 것은 그의 시선이 자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항상 목전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합니다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감정대로 욕구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그러므로 그 삶은 방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시선을 가진 자는
 
영적 변화를 갈망해야 합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여기 지금 수문 앞 광장에 모인 수많은 백성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지금 이들은 천신만고 끝에 그토록 소원하던 무너진 성벽을 52일 만에 재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그동안 폐허화 되어 버러진 채 방치된 성벽을 쌓으려고 할 때 얼마나 많은 음모와 협박이 있었습니까그 악조건 속에서도 동틀때부터 별이 뜰때까지 일하였는데백성의 절반은 한 손에 창을 들고 일을 했습니다이런 고생을 해서 다시 재건된 성벽 앞에 서로 얼싸안고 눈물이라도 흘리며 기뻐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들은 이것 때문에 기뻐하지를 않습니다왜냐하면 아무리 견고한 성벽을 쌓았다 할지라도 성벽이 자신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이보다 백성들은 이 모든 일이 자기들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 힘든 성벽을 수축하는 과정 가운데 그들이 절실하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자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일임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그래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영적 부흥에 대한 목마름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초청합니다에스라 목사님을 모시고 영적 대각성 부흥성회를 수문 앞 광장에 엽니다.
 
여기 3절을 보십시오.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당시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의 백성들은 적어도 3만에서 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누가 모이라고 소집한 것이 아닙니다자발적으로 모든백성들이 모였습니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모였습니다. 5절 말씀에는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책을 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어섰다고 했습니다경외하는 마음으로 일어서서 그것도 새벽부터 오정까지 대략 6시간을 서서 말씀을 들었습니다앉아서 혹은 누워서 들어도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백성들은 말씀에 대한 목마름에 대한 갈증으로 불타올랐습니다느헤미야 8장 18절에 보면 무려 일주일 동안이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얼마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여러분은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하나님 말씀이 여러분 삶에 절대적인 가치와 영향력이 있다고 믿습니까? 아니면 교양이나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교양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십니까강의 정도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여러분의 인생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삶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신다면가정이 새롭게 회복되기를 원하신다면이 민족이 부흥하기를 원하신다면 말씀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을 새롭게 할 생명의 말씀인 것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항상 말씀에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42:1-2) 시편 119편 131절에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다윗은 항상 목마른 사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습니다주의 말씀을 먹으려고 입을 열고 헐떡였습니다.
 
우리는 말씀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말씀을 듣기는 듣는데 소리로 들을 때가 많습니다데살로니가 교회는 칭찬받는 교회였습니다그들 가운데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있었습니다그 비결이 무엇일까요살전 2:13절에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이 자세가 고난의 파도가 넘쳐와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백성들의 태도를 보십시오.
말씀이 선포될 때 아멘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6절을 보세요.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어지면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아멘은 하나님 말씀을 받아먹는 숟가락입니다이것은 설교하는 목사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임을 내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아멘입니다입술에 아멘이 많은 사람은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은 또한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습니다말씀이 그들의 삶의 죄를 드러나게 했습니다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울면서 반응합니다얼마나 백성들이 말씀 앞에 흐느껴 울었던지 말씀을 선포하던 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9절에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진리의 말씀이 선포될 때 마음이 감동되어 눈물로 반응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똑같은 말씀을 듣고도 감격하여 우는 자들이 있습니다그러나 마음에 은혜를 받지 못하고 여전히 강퍅한 상태로 머무는 자들도 있습니다베드로의 설교를 듣고도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은 오히려 옥에 가두고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말씀 앞에 자신을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와 세례를 받고 주님을 영접합니다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하나님이 지금 이 시간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생각해 보십시오그들이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영적인 권세를 소유하게 되었을때 그들은 오늘날의 평범한 교회가 수백 년이 걸려도 이룰 수 없는 위대한 선교의 업적들을 이루어 놓았습니다수많은 회의와 토론이나 많은 물질로도 바꾸어 놓을 수 없는 이 세상의 변화를 그들은 변화된 교회 속에 내재하는 영적인 권세를 통하여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부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인생의 부흥(revival), 교회의 부흥민족의 부흥이 무엇입니까숫자가 늘어나고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천만의 말씀입니다말씀으로 채워지지 않고는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없다는 고백과 함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부흥의 시작입니다여러분 최근에 성경을 읽다가 멈추어 서서 감격하며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무릎 꿇고 기도해 본 적 있습니까없다면 우리 신앙은 어느새 메말라 버린 것입니다병들어 버린 것입니다깨달음이 더 이상 없고 삶에 변화도 멈추어 버린 것입니다이젠 정말 내 텅빈 영혼 그래서 허수아비 모양 세상 풍습에 맥 없이 흔들거리며 사는 이 모습 때문에 울어야 하지 않습니까주님은 이 눈물을 받으십디다그리고 그 눈물에 회복을 주십니다.
 
진정한 힘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10절 “....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지금 이 세상은 힘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습니다우리는 지금 다수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실감하는 시대에 살아갑니다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는 현실 속에 살아갑니다어찌 그뿐입니까물질의 힘권력의 힘 이런 세상의 힘을 맛본 자들은 그 힘을 얻기 위해 인생을 걸고 살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권불십년이라는 이야기를 아십니까권불십년(權不十年)은 "권세는 십 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아무리 큰 권력이나 권세라도 오래 지속되지 않고 언젠가는 쇠퇴하거나 사라진다는 것입니다세상의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우리 성도의 힘은 어디서 나옵니까?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입니다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입니까나에게 구원의 축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왜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까구원 이후에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우리의 기쁨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만남에 있습니다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는 말씀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비록 지금 어려움이 있고또 삶의 고통이 있을찌라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 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웃을 수 있습니다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그 어떤 문제 앞에서도 좌절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신다면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는 것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내일부터 이른 아침 어두움을 몰아내고 새벽에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와 기도하려고 합니다여러분 한 사람의 무릎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것입니다좀 달라져야 하지 않습니까지금 변하지 않으면 미래내일은 없습니다이젠 기도해야 하지 않습니까지금 이 추운 찬바람이 뼈속까지 파고드는데도 수만 인파가 거리에 나와 밤을 세고 자기 주장을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우리 교회 표어가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힘입니다.’라고 했습니다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힘입니다.’를 내가 어떻게 실천해야 합니까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그럴 때 우리 안에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이 일어납니다.

어느날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15:11절에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님의 마음에는 언제나 기쁨이 충만해 있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당신의 제자들도 당신처럼 늘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지금 느혜미야는 선포합니다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10성도 여러분최근에 눈물과 기쁨으로 말씀을 읽고 받으신 때가 언제였습니까이 수문 앞 광장에서 일어난 저들의 삶의 변화는 한 사람의 순종이 역사를 바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오늘 여러분과 제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힘은 새 시대를 가져오는 부흥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이런 부흥을 사모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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