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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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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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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지은 곡들은 장미같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는 아주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얼마만큼 가난했느냐 하면, 그가 죽은 후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안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 치를 돈이 없어 빈민구제위원에 장례를 맡겨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힘들고 고통 가운데 살았지만, 수많은 곡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들 가운데 음악가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바흐가 죽고 난 후 200여 년 동안 그의 가문에서만 세계적인 음악가가 50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비록 자신은 역경도 많았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그는 음악을 통해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가문은 세계 음악사에 둘도 없을 정도로 음악명문가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바흐로 하여금 그런 복을 누리게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바흐가 쓴 악보를 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포르테나 피아노 즉 셈여림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연주자의 빠른 손놀림이나 화려한 기교로 다양한 표시를 써놓은 것과는 대조가 됩니다. 다른 하나는 곡을 쓰고는 마지막 "S.D.G."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이니셜문자를 써놓은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 보면, 바흐는 곡을 작곡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며 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작곡가들이 곡을 쓸 때, 사람들이 기뻐서 환호하는 것을 그리며 곡을 씁니다. 때로는 곡을 듣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을 그리며 곡을 씁니다. 그러나 바흐는 달랐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가난하고 역경이 많은 인생이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작곡했던 바흐!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바흐를 높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실천하며 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2022. 8.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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