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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감사하면 사십시다\" (2020년 11월)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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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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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사십시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우리는 늘 우리가 얼마나 감사를 잊고 살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신앙의 가장 중요한 미덕이 감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중요한 신앙의 미덕을 따라 살지 못한 우리들이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조금만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는지 찾기보다는 우리의 마음에 불평이 먼저 고개를 들곤 했습니다. 내가 바라는 뭔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께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어찌 저에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그런 불평과 원망의 소리를 드러내놓고 하진 않았을지라도 우리의 마음에는 너무 자주 그런 원망과 불평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주셨는지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믿음으로 살피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너무 쉽게 마음을 빼앗겨버리곤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 힘든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에 사로잡혀 살기도 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로 인해서 불안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지금의 이 시국을 비상사태를 넘어 전시상태와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큰 위기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위기의 시대인만큼 우리들의 기대도 한없이 추락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취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취업이 되지 않아 취업한파라는 말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취업의 문은 더 좁아지고 아르바이트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취업한파라는 말 대신에 취업빙하기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직장에 취업하고 가정을 꾸린다 하더라고 내 집 마련은 더욱 요원해졌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이 아무리 힘든 시기라 하더라도 우리 마음에 절망감이 자리 잡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절망감이 우리 마음에 꽈리를 트는 순간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진짜 절망은 우리 눈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포기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는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환경 앞에 무너지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감사자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2020. 11월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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