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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자라나는 신앙\" (2019년 2월)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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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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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신앙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시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따뜻하게 피었나니/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그렇습니다. 우리 눈에 화려하게 보이는 꽃들도 비바람 맞으며 자랐습니다. 때로는 꽃잎이 상처를 받기도 하고 가지가 꺾이기도 합니다. 인생가운데 상처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인생 절망의 계곡에서 빠져 나오려다 온몸이 찢겨진 사람, 실패와 좌절의 빈방에서 목 놓아 울다 지친 사람, 고독의 골방에서 외로움에 떨던 사람... 저마다 아픈 세파를 지나 자기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가는 것- 이것이 인생입니다.


참된 신앙이란 지금 내게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지금 있는 것을 족하게 여기며 감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권면 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6-8절에 "자족(知足)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에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무슨 말입니까?지금 내게 있는 것이 족함을 아는 마음만이 경건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족함을 알지 못할 때 우리는 불평과 불만 그리고 욕망과 불의의 노예로 전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참된 신앙과 경건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한 해 동안 더욱 성장하는 삶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제자리걸음의 신앙을 거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성장하는 믿음을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순간 하나님을 잊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그들의 삶에는 열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장하는 일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호세아4:6). 하나님을 아는 일과 그의 도를 알아가려는 일에 더 이상 힘쓰지 않았던 백성들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있지 않나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겨울에 갇혀있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있는 계절입니다. 모두 주 안에서 아름답게 세워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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