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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2016년 10월 신앙칼럼 (한 생명을 주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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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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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주님께로 - 터치 153 새생명 축제를 앞두고

 

전에 상영되었던 영화 '쉰들러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게 됩니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와 친분을 맺으면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독일인들은 유태인의 시체를 태우기 위해 시체 태우는 큰 공장을 몇 채씩 지어놓고, 그 공장을 24시간 가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은 감옥에서 가스실로 들어가 죽기 위해 1, 2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독일인들이 온 유태인 가족을 벌거벗겨 가스실에 넣어 죽입니다. 그는, 유태인 어머니와 어린아이가 꼭 껴안고 죽어 가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비참한 장면을 보고 유태인을 구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당시 독일인 관리들이 타락했기에 돈을 주면 가스실로 갈 유태인들을 구해 내어 다른 곳으로 피신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자기가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내게 됩니다.

 

그 때 그를 도왔던 유대인 스턴으로부터 반지 하나를 건네받습니다. 그 반지는 쉰들러를 통해 살아난 유대인 중 한 명의 은 이빨을 녹여 만든 것으로, 그 안쪽에는 탈무드의 한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한 사람을 구하는 자, 세상을 구하리라’(Whoever saves one life, saves the world entire.) 쉰들러는 복받치는 감정에 반지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떨어뜨립니다. 반지를 주워든 그는 스턴에서 귓속말로 이야기합니다. 더 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어쩌면 더 살릴 수도 있었을지도 몰라. 좀 더 구할 수 도 있었어...” 스턴은 고개를 저었지만 쉰들러는 계속 자책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천 백 명이 살아날 수 있었어요.” “내가 돈을 좀 더 벌었다면... 너무 많은 돈을 낭비했어. 내가 만약...” “사장님 덕분에 후손이 이어질 수 있을 겁니다.” “충분하지 못했어.” “그 이상으로 하셨어요.” “이 차, 괴트한데 이 차를 팔수도 있었어. 그랬으면 열 명은 더 구했을거야. 이 배지 금이니까 두 명은, 아니 최소한 한 사람 몫은 쳐 주었을거야. 최소한 한 명을 더 데려올 수 있었어. 한 사람, 내가 최소한 한 사람을 더 살릴 수 있었는데 난 그렇게 안 했어. 네가 그렇게 안 한거야...” 쉰들러는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마지막 장면입니다. 그는 자신이 구해내지 못한 유태인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내게 돈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한 사람은 더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메시지를 아시지요. "한 영혼을 구한 것은 우주를 구한 것이다." 예수님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우주를 건진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쉰들러 한 사람의 고귀한 노력이 죽어가는 수천의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2016년 터치 153 새생명 축제가 다가왔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살려야 할 한 영혼을 위해서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지요? 다시 한 번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여 생명 잔치자리로 초대하는 사랑의 열심히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6. 10. 서재실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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