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세상을 담대히 이겨내자!\" (2017년 4월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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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7-03-29본문
믿음으로 세상을 담대히 이겨내자!!
우리나라에는 여름철이 지나면서 태풍이 찾아옵니다. 남태평양에서 태풍이 만들어졌다는 소식만 전해지면 우리나라는 ‘그 태풍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느냐’ 하는 것에 신경을 곤두세우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태풍이 휘몰아치고 가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풍이 오는 것을 별로 반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태풍은 우리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태풍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풍은 저위도 지방에서 축적된 대기 중의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수송하여 지구상의 남북의 온도를 조절하여 이상기후 현상을 막아줍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적도 지역의 무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태풍으로 인해서 남미와 북미 등 여러 곳에 많은 비를 내려 수목이 잘 자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물 가운데 70% 이상이 태풍으로 인해 내린 비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불면 바닷물이 뒤집어져 순환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바다의 가장 작은 생명체인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여 물고기들이 그 플랑크톤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어족자원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태풍이 없다면 물고기들의 먹잇감이 부족하여 물고기들이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태풍은 바다의 영양분 과잉으로 인해 생기는 적조 현상을 멈추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태풍은 대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을 비에 씻겨가게 하여 대기를 맑아지게 하며, 바다에 모인 쓰레기와 오염된 물 등을 정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태풍은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많은 유익을 줍니다. 반대로 태풍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훨씬 더 엄청난 재난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태풍이 주는 피해를 더 많이 생각하지만 실제로 태풍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그 피해보다 훨씬 더 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 인생에도 태풍이 불게 하십니다. 그것은 나에게 여러 가지 유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에게 인생의 태풍이 없다면 우리의 삶이 평안할 것 같지만 그로 인해서 찾아오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피해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요한일서 5장 4-5절의 말씀처럼 “믿음으로 고난의 파도를 잘 타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 5:4-5)
2017. 4월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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