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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2013년 날샘 2월 칼럼 "내 영혼의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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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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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정기검진
‘재물을 잃는 것은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인생의 절반을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모두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건강이야말로 개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산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사 이래 무병장수는 인류의 염원이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쉼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쉼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예방적 차원에서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검진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영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그러면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 자신을 시험해 보고 확신해야 할 것은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구세주로,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단지 입술의 고백으로 ‘믿습니다’가 아니라 내 삶의 자리에서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내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기쁨과 감격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항상 기뻐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겸손합니다. 남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삽니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인생의 핸들을 주님께 맡기고 삽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의 모습입니다. 오늘 바울은 우리들의 믿음의 상태를 진단해 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형식적인 예배, 기도, 봉사, 전도가 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사랑하는 동성의 여러분!

이제 교회는 이번 달에 부흥 사경회를 하려고 합니다. 내 영혼의 검진을 받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부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생의 부흥, 교회의 부흥, 민족의 부흥이 무엇입니까? 숫자가 늘어나고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고는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없다는 고백과 함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부흥의 시작입니다. 그러면 부흥을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물론 부흥의 파도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흥의 파도는 하나님만이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데 부흥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기 위해서 우리들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흥을 갈망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모하고 기대하는 자에게 역사하십니다. 토미 테니(Tommy Tenney)라는 목사님은 “갓 캐처스(The God Catchers)” 책에서 부흥을 태동시키는 힘을 ‘배고픔’이라고 정의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목마름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기대하며 사모하는 태도입니다. 시편 81:10절에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말씀하십니다. 조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자기가 낳은 새끼가 다 소중하지만 입을 크게 벌리는 새끼에게 먼저 먹이를 넣어 준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망하고 낙심한 자에게는 깨달을 때 까지 두고 보십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서 제비 새끼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채워주십니다.


모든 게 죽어 있는 듯한 겨울의 한파 속이서도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봄의 기운을 받아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우리 역시 내 신앙을 점검하고 영적 새 봄의 기다림을 소망하십시오. 인생의 새봄을 맞기 전에 내 영혼의 진단을 해보십시오. 내가 버릴 것은 무엇이고,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요? 여전히 헛된 것을 붙잡고 몸부림치고 있다면 그것을 조용히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내 안에 있는 욕망과 우상을 비우고,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울 때 우리의 인생을 더 풍성하고 행복해집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가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3. 2월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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