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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12월 칼럼_최선을 다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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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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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습니까?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뭔가 열심히 살았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죄송함이 있습니다. ‘낚시꾼 3년이면 물길을 훤히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3년만 한곳에서 낚시하면 물속에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고기 반 물 반인지 훤히 꿰뚫어 본다는 뜻입니다. 물길에 익숙해지고, 한마디로 낚시에 문리가 트인다는 말입니다. 어디 낚시만 그렇겠습니까? 어떤 분야든 진중함을 갖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전문성과 탁월한 통찰력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프로들을 보면 무의식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동작이 나오도록 반복훈련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왕’으로 알려진 조용필씨의 이야기는 감동입니다. 63세의 나이에 10년의 침묵을 깨고 ‘헬로’라는 타이틀로 19집 앨범과 함께 컴백한 그는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나는 지금도 하루에 3시간 정도 연습을 합니다. 쉬면 못합니다.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새 곡을 발표하기 위해 한 곡을 하루 세 시간씩 최소한 30∼50번씩 부른다는 이야기입니다.이 말을 듣고 목회 30년 넘게 신앙생활 해오면서 영적 물길을 훤히 보는 통찰력과 전문성은 여전히 갖지 못하고, 예배당 의자만 따뜻하게 덥혀 놓는 ‘벤치워머 그리스도인’으로만 있지 않았는지 깊이 반성합니다.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어진 삶 속에 청지기로서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불평이나 원망을 하며 자신을 합리화 시키거나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내 인생의 종말이 다가오는 그날 “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지요? 성경은 말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어제는 이미 지나간 시간입니다.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일은 아직 오직 않은 시간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붙잡으십시오. 오늘 주어진 기회를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열정을 불살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최고의 사람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게으르지 않고, 주어진 일에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최선의 삶은 후회가 없습니다. 최선의 삶은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그 인생은 의미가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찬송이 있습니다. 오늘 각자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선을 다해 선용하십시오. 그러므로 이 한해도 후회가 없는 모습으로 감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13. 12.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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