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칼럼- 인생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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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4-07-01본문
인생사용 설명서
김홍신 씨가 쓴 <인생사용 설명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인간시장>이라는 밀리언셀러 작가이며, 8년 연속 의정활동 1위 평가를 받은 국회의원이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중국 고전에 '인생이란 백마가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처럼 삽시간에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는 인생이 꽤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 들면 화살처럼 달리는 백마를 문틈으로 얼핏 본 것처럼 인생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37년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웠습니다. 폐암의 위험이 있거나 간접적인 살인행위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한 번쯤 끊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원고를 쓸 때는 하루에 보통 서너 갑의 담배를 피웠습니다. 얼마나 담배를 좋아했던지 ‘죽는 날에도 담배를 입에 물고 죽겠다’는 수필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좋아하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스승께서 던지신 한 마디 말씀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쥐는 쥐약인 줄 알면 먹지 않는데, 사람은 쥐약인 줄 알면서도 먹는다.” “아주 뜨거운 물 잔은 얼른 내려놓으면 되는데, 붙잡고 어쩔줄 모르니 델 수밖에 없다.” 그는 마음에 결단을 합니다. “세상을 끌고 가도 시원찮은데, 담배한테 끌려 다니다니” 그는 37년 6개월간 쥐고 있던 뜨거운 물 잔을 내려놓았습니다. 백해무익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에게 끌려 다니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금단현상으로 어려웠지만 의미 있고, 보람된 일, 사랑하는 일에는 끌려 다닐 수 있지만 백해무익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담배에는 절대로 끌려 다니지 말자고 결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피우던 담뱃갑과 일회용 라이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몇 년 동안 놓아두었습니다. 담배가 눈에 보여도 피우지 않아야 끊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가 담배를 끊었다는 말을 듣고 지인들이 ‘참 독한 사람’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홍신 씨는 말합니다. “독극물을 삼키는 사람이 독한 사람이지 어찌 버린 사람이 독한가?” 우리가 잘못된 것에 붙잡히면 그것으로부터 헤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깨닫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나쁜 습관이나 버릇에 매여 있지는 않습니까? 내 인생을 좀먹고, 내 신앙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면 속히 그 뜨거운 물 잔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미물인 쥐도 독약인 줄 알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들이 계속 독약을 품에 안고 끌려 다닌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우리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남에게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 인생이 바로 복있는 자입니다. 내 인생 사용 설명서를 잘못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제 2014년의 반을 살고 남은 반을 살아갈 때, 자기를 점검하고 새로운 결단을 가지고 우리 인생의 메뉴월인 말씀을 붙잡고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 묵묵히 나아갑시다.
2014. 7.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김홍신 씨가 쓴 <인생사용 설명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인간시장>이라는 밀리언셀러 작가이며, 8년 연속 의정활동 1위 평가를 받은 국회의원이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중국 고전에 '인생이란 백마가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처럼 삽시간에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는 인생이 꽤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 들면 화살처럼 달리는 백마를 문틈으로 얼핏 본 것처럼 인생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37년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웠습니다. 폐암의 위험이 있거나 간접적인 살인행위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한 번쯤 끊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원고를 쓸 때는 하루에 보통 서너 갑의 담배를 피웠습니다. 얼마나 담배를 좋아했던지 ‘죽는 날에도 담배를 입에 물고 죽겠다’는 수필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좋아하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스승께서 던지신 한 마디 말씀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쥐는 쥐약인 줄 알면 먹지 않는데, 사람은 쥐약인 줄 알면서도 먹는다.” “아주 뜨거운 물 잔은 얼른 내려놓으면 되는데, 붙잡고 어쩔줄 모르니 델 수밖에 없다.” 그는 마음에 결단을 합니다. “세상을 끌고 가도 시원찮은데, 담배한테 끌려 다니다니” 그는 37년 6개월간 쥐고 있던 뜨거운 물 잔을 내려놓았습니다. 백해무익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에게 끌려 다니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금단현상으로 어려웠지만 의미 있고, 보람된 일, 사랑하는 일에는 끌려 다닐 수 있지만 백해무익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담배에는 절대로 끌려 다니지 말자고 결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피우던 담뱃갑과 일회용 라이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몇 년 동안 놓아두었습니다. 담배가 눈에 보여도 피우지 않아야 끊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가 담배를 끊었다는 말을 듣고 지인들이 ‘참 독한 사람’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홍신 씨는 말합니다. “독극물을 삼키는 사람이 독한 사람이지 어찌 버린 사람이 독한가?” 우리가 잘못된 것에 붙잡히면 그것으로부터 헤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깨닫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나쁜 습관이나 버릇에 매여 있지는 않습니까? 내 인생을 좀먹고, 내 신앙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면 속히 그 뜨거운 물 잔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미물인 쥐도 독약인 줄 알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들이 계속 독약을 품에 안고 끌려 다닌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우리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남에게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 인생이 바로 복있는 자입니다. 내 인생 사용 설명서를 잘못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제 2014년의 반을 살고 남은 반을 살아갈 때, 자기를 점검하고 새로운 결단을 가지고 우리 인생의 메뉴월인 말씀을 붙잡고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 묵묵히 나아갑시다.
2014. 7.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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