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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2013 날샘 1월 "새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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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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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를 맞이하며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선물 포장지를 뜯는 두근거림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주어진 새해라는 선물을 눈앞에 펼쳐봅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여러 계획들을 세워보지만 돌이켜보면 이루지 못한 일들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의 소망을 기도합니다. 올 한 해 동안에는 동성가족이 간구하는 모든 믿음의 소원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응답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동성교회의 표어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은혜의 공동체”(히10:24-25)입니다. 이 표어를 세우게 된 것은 오늘날 기독교를 핍박하고 무너뜨리려는 엄청난 세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은 다름 아닌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이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주님이 그토록 원하셨던 영혼 구원에 열정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는 교제하는 공동체입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제가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더 은밀한 교제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영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도 잘 정립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서로를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 동성가족 간에 더 깊은 사랑의 교제를 통해 주님의 사랑이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전도의 열정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교회 안에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넘어 열방을 품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여정을 출발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비전을 주시고, 놀라운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처럼 약속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의 여정 위에 우리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은총으로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와 전도에 힘을 쏟아서 아브라함에 주셨던 은총을 누리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3. 1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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