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디딤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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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09-02-10본문
장애물을 디딤돌로
이윤기 씨의 수필집 <어른의 학교>에 <산불로 크는 나무>라는 제목의 글은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네바다 산맥의 북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는 세쿼이아 나무가 수천 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높이가 자그마치 100미터, 지름이 12미터, 둘레가 37미터 정도되는 엄청난 나무입니다. 어떤 나무는 수령이 3,200년쯤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적설량이 많은 고산지대에서 사는 나무들에는 몇 가지 생존 조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키가 크고 가지가 적고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퀘이아는 그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이상하게도 정기적으로 산불이 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세퀘이아의 덩치가 그렇게 커도 솔방울은 좀 던 두꺼울 뿐 여느 솔방울과 다름없고 씨앗의 무게는 겨우 0.05그램 정도에 불과합니다. 씨앗이 워낙 작고 가벼워서 그 공원의 대지에 가득 쌓인 낙엽층을 뚫고 땅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발아한다고 해도 햇빛을 볼 수가 없어서 자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산불이 발생해야 그 불로 인해 세퀘이아 씨앗은 낙엽이 다 타버린 대지와 접촉하여 발아할 수 있고, 낙엽이 사라져서 햇빛도 볼 수 있고, 낙엽과 나무가 타서 생긴 재가 좋은 거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산불에 힘입어 싹을 틔우기만 하면 1년에 약 30센티미터씩 자라기 시작하여 100년이 되면 30미터나 되는 거대한 나무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산불이 없다면 성장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기적인 산불이 없으면 아예 싹 틔우기조차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일에도 동일한 원리가 작용합니다. 산불이라는 장애물을 불평한다면 1년에 30센티미터씩 자라는 멋진 기회가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장애물은 건너라고 주신 것이고, 넘어서라고 허락하시는 것이지 결코 불평하면서 그 앞에서 좌절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자고 나면 이곳 저곳에서 희망의 소리보다 암울한 이야기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가뜩이나 경제 한파로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방송법을 비롯한 용산 참사 등 민감한 이슈들이 첨예한 상황에서 개회된 국회의 여야 공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 미친 광란을 일으키는 살인범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성의 여러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닙니다. 바람 없는 신앙 생활도 진정한 신앙생활일 수 없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길 기대하는 것은 비전을 성취하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닙니다. 바람이 잠자기를 꿈꾸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입니다. 장애물이 없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이미 비전 성취의 목표가 허물어져 버린 사람입니다. 오히려 바람이 불수록 비전 성취의 연은 더 높이 날아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사람이 비전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이제 겨울내내 얼었던 대지를 뚫고 봄기운을 받고 자라나는 희망을 뿜어내는 3월을 맞이합니다. 힘듬이 있고, 또 안 되는 일이 있어도 이것 때문에 주저앉거나 널 부러진 채 있지 마시고 지금의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고 우리 모두 힘찬 걸음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희망의 시를 써 내려갑시다.
2009. 3.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 두익목사.
이윤기 씨의 수필집 <어른의 학교>에 <산불로 크는 나무>라는 제목의 글은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네바다 산맥의 북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는 세쿼이아 나무가 수천 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높이가 자그마치 100미터, 지름이 12미터, 둘레가 37미터 정도되는 엄청난 나무입니다. 어떤 나무는 수령이 3,200년쯤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적설량이 많은 고산지대에서 사는 나무들에는 몇 가지 생존 조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키가 크고 가지가 적고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퀘이아는 그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이상하게도 정기적으로 산불이 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세퀘이아의 덩치가 그렇게 커도 솔방울은 좀 던 두꺼울 뿐 여느 솔방울과 다름없고 씨앗의 무게는 겨우 0.05그램 정도에 불과합니다. 씨앗이 워낙 작고 가벼워서 그 공원의 대지에 가득 쌓인 낙엽층을 뚫고 땅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발아한다고 해도 햇빛을 볼 수가 없어서 자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산불이 발생해야 그 불로 인해 세퀘이아 씨앗은 낙엽이 다 타버린 대지와 접촉하여 발아할 수 있고, 낙엽이 사라져서 햇빛도 볼 수 있고, 낙엽과 나무가 타서 생긴 재가 좋은 거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산불에 힘입어 싹을 틔우기만 하면 1년에 약 30센티미터씩 자라기 시작하여 100년이 되면 30미터나 되는 거대한 나무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산불이 없다면 성장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기적인 산불이 없으면 아예 싹 틔우기조차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일에도 동일한 원리가 작용합니다. 산불이라는 장애물을 불평한다면 1년에 30센티미터씩 자라는 멋진 기회가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장애물은 건너라고 주신 것이고, 넘어서라고 허락하시는 것이지 결코 불평하면서 그 앞에서 좌절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자고 나면 이곳 저곳에서 희망의 소리보다 암울한 이야기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가뜩이나 경제 한파로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방송법을 비롯한 용산 참사 등 민감한 이슈들이 첨예한 상황에서 개회된 국회의 여야 공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 미친 광란을 일으키는 살인범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성의 여러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닙니다. 바람 없는 신앙 생활도 진정한 신앙생활일 수 없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길 기대하는 것은 비전을 성취하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닙니다. 바람이 잠자기를 꿈꾸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입니다. 장애물이 없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이미 비전 성취의 목표가 허물어져 버린 사람입니다. 오히려 바람이 불수록 비전 성취의 연은 더 높이 날아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사람이 비전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이제 겨울내내 얼었던 대지를 뚫고 봄기운을 받고 자라나는 희망을 뿜어내는 3월을 맞이합니다. 힘듬이 있고, 또 안 되는 일이 있어도 이것 때문에 주저앉거나 널 부러진 채 있지 마시고 지금의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고 우리 모두 힘찬 걸음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희망의 시를 써 내려갑시다.
2009. 3.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 두익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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