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의 강이 되어 - 창립 54주년이 주는 교훈 (2023.6)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4-02-17본문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아차산과 한강을 낀 광진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져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교회가 자리 잡은 이 자양동은, 광나루 바로 북쪽의 높은 아차산 절벽이 한강의 흐름을 가로막는 광경을, 조금만 나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강의 흐름이 방향을 바꾸는 그 아차산 절벽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강원도 산간벽지에서부터 흘러나온 한강물이 평야로 흘러들어 양수리에서 합쳐집니다. 그리고 미사리를 지나 광나루에 이르기 전, 강력히 마주 선 그 절벽 앞에 마주치면 강물은 방향을 바꾸어 뚝섬, 잠실 쪽으로 평야를 덮어가며 도도한 흐름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 넓은 한강 남쪽의 평야를 촉촉이 적셔주며 생명을 일으켜 주다가 드디어 한강은 확트인 해방과 자유의 대양으로 강물의 흐름을 넘겨줍니다. 이 장엄한 한강물의 흐름이, 많은 삶의 교훈을 안겨줍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 창립 54주년을 맞습니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이 달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이기를 원하실지를 깊이 되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창립 54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 앞에 아주 엄중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탈종교화, 탈기독교화 되어 가는 이 세상의 도전에 우리는 어떻게 응전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시대이지만, 아무리 많이 변해버린 시대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가는 사람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할 때 사람들은 세상의 힘을 가지려고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은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욱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아무리 세상이 빨리 변해도,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하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한강이 흐르는 곳마다 생명이 약동하고 주변이 풍요해지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보혈의 생수가 흘러넘쳐 곳곳에서 치유와 회복,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2023년. 6월.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여러분은 아차산과 한강을 낀 광진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져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교회가 자리 잡은 이 자양동은, 광나루 바로 북쪽의 높은 아차산 절벽이 한강의 흐름을 가로막는 광경을, 조금만 나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강의 흐름이 방향을 바꾸는 그 아차산 절벽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강원도 산간벽지에서부터 흘러나온 한강물이 평야로 흘러들어 양수리에서 합쳐집니다. 그리고 미사리를 지나 광나루에 이르기 전, 강력히 마주 선 그 절벽 앞에 마주치면 강물은 방향을 바꾸어 뚝섬, 잠실 쪽으로 평야를 덮어가며 도도한 흐름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 넓은 한강 남쪽의 평야를 촉촉이 적셔주며 생명을 일으켜 주다가 드디어 한강은 확트인 해방과 자유의 대양으로 강물의 흐름을 넘겨줍니다. 이 장엄한 한강물의 흐름이, 많은 삶의 교훈을 안겨줍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 창립 54주년을 맞습니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이 달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이기를 원하실지를 깊이 되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창립 54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 앞에 아주 엄중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탈종교화, 탈기독교화 되어 가는 이 세상의 도전에 우리는 어떻게 응전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시대이지만, 아무리 많이 변해버린 시대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가는 사람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할 때 사람들은 세상의 힘을 가지려고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은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욱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아무리 세상이 빨리 변해도,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하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한강이 흐르는 곳마다 생명이 약동하고 주변이 풍요해지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보혈의 생수가 흘러넘쳐 곳곳에서 치유와 회복,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2023년. 6월.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