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신앙칼럼


우리의 가정을 믿음의 대를 이루기를 힘쓰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4-04-30

본문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지금 우리는 다음세대에 대해 매우 염려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저하는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출생아수 지표를 보면 실감할 수 있습니다. 1970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출생아가 10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2015년에 40만을 기록한 뒤로 지금은 30만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식에 1학년 신입생을 뽑지 못한 학교가 157군데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인구가 감소하게 되고, 노동력이 저하되어 국력이 쇠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교회학교 학생수를 감소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출산율 저하 속도보다 교회학교 학생수의 감소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장구한 세월동안 믿음의 대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결은 바로 신앙양육 때문이었습니다. 6:6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실제로 유대인들은 이 말씀 그대로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대인들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두 가지를 발전시켜왔습니다.
 
하나가 밥상머리교육입니다.
 
유대인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가정의 제사장이 돼서 모임을 이끌며 대화를 나눕니다. 서로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나눕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토론하고, 때로는 가정이나 사회적인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합니다.
 
다른 하나가 베갯머리교육입니다.
 
엄마가 아이가 잠들기 전 30분 동안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많은 경우 성경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는 성경 이야기를 들으며 꿈나라로 갑니다. 이 밥상머리교육과 베갯머리교육이 유대인들을 수천 년 동안 신앙을 이어오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휩쓸고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민족이 되게 해왔습니다.
 
교회학교는 아이들의 한 주간 168시간 중에 단 1시간만 책임을 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부모들이 나서야 합니다. 자녀들의 신앙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우선 가정예배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교회의 모든 가정에서 믿음의 대가 이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 우선 믿음의 대를 잇는 비전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신앙양육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예배를 드리시고, 교회와 연계된 가정신앙교육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2024. 5.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