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백성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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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4-08-02본문
출19:4절에 보면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보았느니라” 독수리는 새끼를 새 중의 왕으로 삼기 위해 아주 심한 훈련의 과정을 겪게 합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위해 높은 절벽에 둥지를 치고 부드러운 털로 새끼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먹이를 나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새끼들을 둥지에서 밀어냅니다. 신명기 표현에 의하면 독수리가 날개를 퍼덕였다고 말합니다.
새끼 독수리는 연약한 날개를 퍼득이며 살려달라 몸부림칩니다. 아서라히 떨어지는 새끼 독수리를 지켜보던 어미는 새끼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쏜살같이 내려와 날개로 받아 다시 높은 고공으로 올라가 새끼를 떨어뜨립니다. 겁에 질린 새끼 독수리는 다시 “나 죽는다” 소리를 지르며 날개를 펄럭입니다. 그러면 벼랑 바위에 떨어지기 전 쏜살같이 내려와 새끼를 날개로 받습니다. 이 장면을 연상하며 본문은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인도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방법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을 여기까지 인도한 방법이었습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은 조그마한 백성 이스라엘을 위대한 백성 삼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떠돌이 유랑 민족, 430년동안 종살이나 하던 민족, 노예근성이 딱지 딱지 붙은 이스라엘 족속을 택하여 위대한 백성을 만들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단순히 좋은 사람이 아니라 영광스런 비전의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이 8월을 교회가 수련의 달로 삼았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그냥 신앙생활하기에 좋은 교회에서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위대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던 그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고 그 꿈을 이 땅에 펼쳐가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런 교회가 위대한 교회입니다.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땅의 교회를 바꾸는데 어떤 영향력을 미쳤느냐의 문제입니다.
출애굽 백성의 가장 긴급한 문제는 애굽에서 가지고 있던 꼬리표를 떼는 일이었습니다. 노예근성 말입니다.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에 찌든 의식을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야 위대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출 19:5-6절에 보면 3가지의 약속이 있습니다. 첫째, 내 소유(보물, 왕의 보물, segulla)가 되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사장 나라가 되겠다는 것이고, 셋째는,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과거형으로 말씀하지 아니하고 되겠고, ‘되리라 ’미래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너를 그렇게 만들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시내산 언약이 있기 이전까지 그들의 존재는 세상 누구로부터 소중히 여김받던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이 시내산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단히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존재 가치가 바뀌어지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여름 불볕 더위에 훈련의 아름다운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2024. 8.초 벧엘전 기도실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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