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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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24-09-07본문
몇 년 전에 나온 영화 중에 <극한직업>이란 제목의 영화가 10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마약반 형사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에 나서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범인 검거 실적이 낮은 마약반 형사들이 국제 마약조직 밀수 정황을 입수했습니다. 형사들은 범인들을 감시하려고 그들의 아지트 건너편에 있는 치해 위장치킨집을 인수 오픈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위장 창업을 한 것입니다. 마침 형사 중 한 명이 요리를 잘했습니다. 본가가 30년간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랑 속에 자신이 집에서 배운 갈비 양념을 치킨에 입혀서 '수원왕갈비통닭'이란 메뉴를 선보이게 됐는데, 그게 대박이 났습니다.
잠복수사를 하기 위해 위장으로 창업을 했는데, 손님들이 몰려오자 처음에는 당황하고 난감해하다가 나중에는 치킨 장사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돈 버는 재미에 본업은 잊은 채 어느새 마약 수사는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영화가 만든 대표적인 유행어가 있습니다.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한동안 이 대사가 계속 내 마음에서 맴돌았습니다. 형사가 범인 잡는 그 본질을 잃어버리고 닭 잡아서 파는 데 정신이 팔려 있는 상황인데, 이것이 말이 되는가? 하지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변질입니다. 이 변질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이 증인으로서의 삶입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에 교회는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 성령충만하여 증인으로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증인으로서 붙잡혀야 하고 견인 당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패배하고 꺾이고 의욕을 상실하고, 걸핏하면 초라하게 살아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이기에 이런 비참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에 견인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중에서도 십자가 사랑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는 세속에 물든 현실 앞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이 어두움을 헤쳐 하나님 나라를 온 땅에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2024. 9.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잠복수사를 하기 위해 위장으로 창업을 했는데, 손님들이 몰려오자 처음에는 당황하고 난감해하다가 나중에는 치킨 장사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돈 버는 재미에 본업은 잊은 채 어느새 마약 수사는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영화가 만든 대표적인 유행어가 있습니다.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한동안 이 대사가 계속 내 마음에서 맴돌았습니다. 형사가 범인 잡는 그 본질을 잃어버리고 닭 잡아서 파는 데 정신이 팔려 있는 상황인데, 이것이 말이 되는가? 하지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변질입니다. 이 변질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이 증인으로서의 삶입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에 교회는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 성령충만하여 증인으로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증인으로서 붙잡혀야 하고 견인 당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패배하고 꺾이고 의욕을 상실하고, 걸핏하면 초라하게 살아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이기에 이런 비참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에 견인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중에서도 십자가 사랑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는 세속에 물든 현실 앞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이 어두움을 헤쳐 하나님 나라를 온 땅에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2024. 9.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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