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에서 온 신현주 선교사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1-07-12본문
사랑하는 동역자님에게
한국은 사계절이 있고, 이집트도 계절이 있는데 이곳 말레이시아는 연중 내내 후덥지근한 여름날씨만 있는 것이 약간은 적응 안되지만 그런대로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편지에서 나눈 기도제목에서 미얀마와 태국, 6월 프로그램까지 은혜가운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미얀마는요…
생각했던거보다 더 어려움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만달레라는 도시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한 핀오린이라는 곳에서 어린이 사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인근 5지역에서 교회 더들이나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책임자들이 약25명 정도 함께한 가운데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서 참석자들의 삶과 사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에게 이 세미나가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함께 와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는 10월 두번째 세미나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태국은요….
태국의 치앙마이는 태국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그곳에서 전에 함께 공부하던 태국자매와 남편이 얼마전 유치원을 열게 되었는데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약간 떨어진 불교마을인데 그곳에서 자란 두사람이 40년 전에 몇 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오랜 멸시를 받으면서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그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모습에 감화를 받아 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유치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은 불교이지만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해달라고 위탁하면서 벌써 아이들 정원이 찬 상태로 유치원을 시작했는데 유치원은 기독교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아직은 시작단계라 교육자료나 운영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부부의 삶을 보면서 도전이 되고 또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에 대한 마음을 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오는 12월에 다시 방문하여 유치원을 도와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과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Holistic Child Development 프로그램…
제가 전에 공부했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한달동안 이곳 패낭에서 약 15개국나라에서 어린이 사역자, 선교사들이 와서 공부를 했습니다. 함께 격려하고 공부하고 도전을 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밖의 기도제목은요.
날씨 적응 및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비자여행 및 여행이 잦아지면서 여행비 충당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경비가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말레이시아 입국할 때마다 공항에서 잘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가 있는 말레이시아 침례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1. 7월에 신 현주 드림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