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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말레이시아에서 신현주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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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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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8월은 제가 다니는 교회가 120주년을 맞이한 달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요. 페낭에 있는 웨슬리 감리교회인데요. 개신교회중에서 말레이시아 서북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교회라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다닐 교회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이곳에 온 이후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오래된 교회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서, 선ㄱ를 위해서 열심인 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0년동안 하나님이 말레이시아를 사랑하셔서 이 교회가 아직도 굳건하게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직도 이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교회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통로가 되도록, 또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성장하여 선ㄱ에 나아갈 수 있도록, 이 곳에서 빛과 소금의 등대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있는 페낭이라는 작은 섬은 관광 섬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2차 세계 대전때 전쟁의 포로로 군사지역으로 이용되었던 항구가 아직도 남아있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섬입니다. 그런 이곳에 얼마 전 오엠의 로고스 배가 도착했습니다. 로고스 배는 선ㄱ를 목적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복음 사역과 긍휼사역 등을 하는 배입니다. 이 배가 엔진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예정보다 일찍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며칠간 많은 사람들이 이 배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알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배를 계속해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주간은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모든 이슬람 국가에서 라마단이라는 한 달간의 금식기도를 끝내고 축제를 하는 주간이었습니다. 이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어두움에 가리워져서 그들의 신에게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이들이 진리를 알아서 자유케 되는 역사가 이 땅에도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이곳 역시 회교도인들과 기독교인들의 갈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영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있던 이집트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지만 보인지 않은 긴장감들이 많이 있음을 현지인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기독교인들이 견고하게 믿음위에 설수 있도록, 이곳의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2011년 9월 8일 신현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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