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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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1-11-01본문
모스크바 미르교회 10월 선교편지
금년 한해도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러시아 모스크바 선교사역이 만 20년이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초교 1학년, 3학년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김포공항을 떠나,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모두 주님의 은혜이며, 성도님들의 후원과 기도 덕분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10월9일 주일에는 미르교회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감격스럽게 드렸습니다. 1부 예배와 2부 축하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어린이 주일학교로부터 남녀전도회에 이르기까지 각 부서들이 찬양과 연극을 발표하고, 마지막에 성가대의 찬양순서가 있었습니다. 특히, 20년 전에 저희 부부를 만나 예수님을 믿어, 세례를 받고, 오늘날까지 사역자로 함께 수고하고 있는 안과의사 뽈리나와 여전도사 릴리야, 88세된 할머니 “지나이다”에게 기념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수 감사주일 예배
10월 30일 주일은 추수감사예배로 드렸습니다. 예배중에 약 20명의 성도들이 저마다 일어나 진지한 감사의 고백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모든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배후 성도들이 각각 준비해 온 풍성한 음식으로 만찬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는 주님의 사랑안에서 축제인 것을 실감하는 감사주일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연말 안에 3년 거주비자 신청이 접수되도록
2. 내년 초에 영주권의 첫단계인 3년 거주비자를 받아, 더이상 비자문제로 고생하지 않도록.
3.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미르교회가 더욱 성장하도록
4. 박윤선 주석 사도행전 번역판를 연말 연시에 출판할 수 있도록.
5. 새 복음성가집 출판을 위한 마지막 작업을 위해(300곡 수록계획 중 200곡 이상 완료).
6. 이번에도 안식년이 돌아왔으나, 안식년을 갖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7. 우리 부부에게 건강을 주셔서, Long Term사역을 할 수 있도록. 요즈음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기도! 오직 기도로 지원해 주시길!
“미르 밤!”(Peace to you!)
2011년 10월 31일
모스크바 미르교회 허충강,이미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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