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랑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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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1-12-07본문
Be strong in the grace(2 Timothy 2:1)
모든 민족을 구원하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N O V E M B E R 2 0 1 1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서 신사랑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현재 로고스 호프는 지난번 소식전해 드렸던 포트 클랭을 지나 동말레이시아의 쿠칭에서의 사역을 잘 마치고 지금은 ‘코타 키나말루’(Kota Kinabalu)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제 페이스북을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가 이번 코타키나말루 항구에 들어가기 3일 전까지만 해도 항구 정박 허가가 나질 않아서 여러분들께 기도부탁을 드렸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배에 리더쉽들은 믿음으로 우선 행선지로 출항을 결정하였고 3일동안의 항해기간동안 저희 로고스 호프 선교사들은 24시간 기도 릴레이를 하며 하나님께서 로고스 호프를 인도 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박 당일날 임시로 5일동안 정박 할 부두가 허가가 되었고 그리고 현재는 다른 부두로 이동하여 사역을 계속(이번 항구 마지막날 13일까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삶을 예배로
최근, 솔직히 말해 말 안 듣고 개성이 아주 강한 팀원들 때문에 골머리가 아픈 날들이 꽤있었습니다. 지난 9월에 승선한 새내기 선교사 그룹과 10월에 승선한 단기(3개월) 스텝(Step) 선교사들이 그들입니다. 지난 9월, 새로이 승선한 선교사들보다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 선교사들이 더 많았고 또 저희 서점 팀은 전체 인원인 80여명 중에 50여명이 새로 들어온 상황입니다. 이에 언어, 문화, 생각, 그리고 각 개인의 성격들까지 정말 다양한 이들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모인 목적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드려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가 오늘 우리의 업무 가운데 드러나도록 도와주시고 오늘 우리의 업무가 또한 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십시오.” 저희 팀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 제가 마무리 기도로 자주하는 기도입니다. 비록 무슬림국가인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저희가 행하는 작은 몸짓, 작은 미소 하나 하나가 주님의 손에 붙들리어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삶을 선교로
같은 방짝인 일본인 ‘테에수지’가 있습니다. 30대후반인 이 선교사를 짧게 그냥 저희는 테치라고 부릅니다. 테치는 저희 배 방문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색종이 접기를 하여 토끼, 학, 거북이 등을 접어 배에 방문한 사람들에 나눠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테치는 좀 더 다양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고국 일본 파송교회에 요청을 해 색종이접기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배에서 모든 소포는 컨테이너로 받아보는 사정상 고국에서 보낸 테치의 소포는 3개월 지나서야 지난 10월에 도착을 했습니다. 책을 받아본 테치는 신이 나서 여러 모형의 색종이들 접고 또 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는 전과 다름없이 사람들에게 색종이 모형들을 나눠주는데, 어느 여자분이 테치의 책을 좀 볼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테치는 보여주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일본어로 된 책이라 보기가 어려울거라고 했습니다. 이에 여자 분은 본인이 일본사람이니 괜찮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타국에서 만난 같은 일본인이 반가워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 끝에 테치는 그 여자 분 이름이 ‘아야’라는 것을 알았고 종교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럼에도 왜 이 많은(400여명)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아야’는 며칠을 그렇게 저희 배에 찾아와 다른 일본인 선교사들과도 교제를 하였습니다. 아야는 일본에서 삶의 의미와 진리가 무엇인지 갈급해 하며 헤메이다 이런저런 과정 중에 이곳 말레이시아까지 와서 살게되었습니다. 이런 그녀를 사로잡은 것은 50여개국의 40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삶이였습니다. 그리고 테치는 교제 중에 본인의 구원 간증을 아야에게 들려줬습니다. 우울증과 진리에 대한 갈증으로 자살 시도와 스님이 되려고 했던 테치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지금의 테치를 파송한 교회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아야는 눈가에 눈물이 촉촉하게 고였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쿠칭에 살고 있는 일본인 ‘아야’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그럴수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살고 싶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역의 기회들과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삶으로 우리 주님의 사랑을 삶 가운데 나타내기 원합니다. 바라기는 신사랑 선교사가 말보다는 삶이 앞서서 주 앞에 쓰임받는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Logos Hope 다음 행선지
싱가포르 / 2011년 12월 16일~2012년 1월 4일까지
필리핀 세부 / 2012년 1월 10일~2012년 2월 14일까지
연락처: 메일:sarang.shin@gbaships.org
전화: +1 954 518 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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