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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김정태선교사님의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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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k5878 댓글 작성일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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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의 김정태선교사님의 편지가 교회메일로 와서 게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소식을 못드렸지요?


어제서 소식을 올리려고 게시판에 들어갔는데, 글을 다 쓰고 나니까, 어떤 싸인이 필요하다고하네요.


이곳에 오래 살다보니, 늘 새롭게 변화되는 시스템에는 문외한이 되어서...이해하시죠? 이번에는 그냥 교회앞으로 직접 보냅니다.


대신 교회앞으로 알려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사랑하는 동성가족들께


 힘들었던 더운 여름도 다 지나고, 자연의 풍성함을 느끼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도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육신적으로는 잘 지냈지만, 사역에 여러가지의 사탄의 공격으로 많은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소식도 늦어져 죄송한 마음입니다.


1) 1) SU사역에 있어서,,전 사역자를 내보내는 과정에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찾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 분만을 의지하며 때를 기다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얼마나 놀라우신지..모든것을 신앙적으로 잘 갖추어 진, 그리고, 성실한 사람 에쎈(탱이르교회에서 목사를 보조하고 있는)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한 것은, 현재 우리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정부에서 재등록을 허가받지 못해서, 책을 출간하는 것도 중지한 상태이었는데, 마침 새 사역자가 소속된 탱이르교회를 통해 다시 법적절차로 정부의 출판승인을 얻게 되어, 8월말까지 러시아어와, 키르기즈어로 출간할 수 있게 하셨고, 8월초에 동아시아 SU총무 고김람씨가 와서ㅡ 탱이르교회목사 및 리더들과 함께, 남쪽지역에 (차로 13시간걸리는곳)가서 그쪽지역 탱이르교회 지교회들의 리더들(80명)을 초청하여 QT세미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지교회들을 방문해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힘들었던 우리에게나, 먼곳에 있는 시골교회사역자들에게나,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한 이일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2) 우리가 이번 세미나의 길이 하나님의 뜻이었슴을 말씀드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돌아오는 길에 전혀알 수 없을 놀라운 소식을 알게 된 것입니다.


  3) 2) 여러분들의 뜨거운기도가 있었는데도, 오네시모집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들어와서, 새롭게 출소자들이 들어오지 않은데다가, 씰버의 재정도 점점 줄어서, 신학생 바르노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닫기로 결정했는데, 마침, 바르노가 친정어머니의 사망으로 우즈백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모든일이 하나님의 뜻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에서 돌아오면서, 그 산 골마을에서 바르노의 비행(마을사람들로부터 많은 돈과 양모, 호두등 3,600$에 해당되는 돈과 물건을 모아서 도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출소자 갱생사역은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씰버중 어느 분이 하고 있는 홈래스 급식소를 함께 동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 3) 우리팀의 굳네이버에서는 호수쪽에있는A.B.지역을 완전히 철수하고, 비쉬켁교외쪽에 있는 정부에서 인가한 새 학교에서, 컴퓨터와 영어를 가르치기로 결정했는데, 아직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신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이 허가를 가져야, 우리가 쎈타를 열고 학생들을 받을 수 있고, 비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대부분 3개월짜리 비자만 나오는데, 1년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사역한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맞이하면서, 선교지와 현지인들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함께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꿈꾸며 나아가는 동성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뭇사 , 마리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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