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의 계절" (2019년 7월) 신앙칼럼

훈련의 계절

 

무더운 여름의 계절입니다. 교회는 이 계절에 교회학교의 여름 성경학교, 학생회 수련회, 그리고 청년들의 훈련 등 정말 많은 사역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무더운 여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땀과 열정을 쏟는 삶이 필요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백 년 전 이탈리아인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1923) 가 처음 발견한 법칙으로, 오늘날에는 ‘8020’ 이라는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빌 프레도 파레토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하던 중에 소수의 국민이 대부분의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구의 20%가 전체부의 8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경제와 사회에 매우 중요한 일반법칙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있지만 성도 중 20%만이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여러 조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의 힘만이 동성교회를 움직이는 가용 힘으로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다른 조직체나 혹은 개인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힘의 20% 외의 나머지는 낭비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과 개인 뿐 아니라 교회와 국가도 20%만 쓰고 80%를 그 냥 버리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낭비입니까? 만일 나머지 80%를 다 사용할 수 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대한 그동안의 인식도 새로워질 것입니다. 80%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40년 동안 살아왔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평탄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는 그런 삶으로 인도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때로 마실 물이 없어서 목말라 하는 심한 갈증을 느껴야 했고, 때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파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때로는 전쟁과 질병 때문에 여간 큰 고생을 한 것이 아닙니다. 40년 동안 그들의 삶은 한 마디로 험난한 고생의 현장에서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당시 자신들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강한 민족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연단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 새끼들을 연단하여 강한 독수리로 만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연단하시는 기막힌 은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성의 식구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강하고 아름다운 백성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이 더운 계절에 우리 주의 은혜 앞에 서서 나의 신앙상태를 점검합시다. 연단과 훈련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강한 십자가의 군사가 될 수 없습니다. 군인이 훈련을 잘 받아야 좋은 군사가 됩니다. 고된 훈련을 잘 견뎌야 좋은 군사가 되는 것처럼, 우리도 훈련을 잘 받으면 좋은 십자가의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우리가 신앙을 가지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신 덕분입니다. 때로는 환난으로, 때로는 고통으로, 때로는 아픔으로, 때로는 고독과 외로움으로 우리를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훈련의 작품이 지금 우리들의 이 모습입니다.

 

2019. 7. 서재에서 부족한 종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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