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감사" (2019년 11월) 신앙칼럼

일상의 감사

 

여러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보셨습니까? 눈을 뜬 후에 침대에서 내려와 걸어서 화장실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보셨습니까? 힘든 일상이지만 오늘도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나 일터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 보셨습니까? 오늘도 숨을 쉬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손을 뻗어 누군가와 악수를 하고 손을 흔들어 줄 수 있다는 것, 낙엽이 지는 가로수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 누군가를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계절의 변화 속에서 추위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은 그것이 우리의 삶에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을 보지 못한 채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소소한 것들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그 어느 것도 누리며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작가인 쥘 르나르(Jules Renard, 1864-1910)는 매일 아침 이런 기도문을 꼭 외운다고 합니다. “눈이 보인다. 귀가 즐겁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괜찮다. 고맙다. 인생은 참 아름답다.” 이 분은 몸이 몹시 약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요 감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기르시고 계신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해 보아라. 사람의 손길이 닿아야만 꽃이 피고 예쁜 자태를 뽐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다 자라게 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공중의 새나 들에 핀 백합화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자라게 하시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시겠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공급하시는 은혜입니다. 왜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지 아십니까? 6:32절입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아신다는 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형편을 아시고 필요를 따라 공급해 주시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행복하게 살고 싶으십니까? 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축복을 발견하고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나의 평범한 일상에 섭리하시는 손길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시고, 우리의 작은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승리의 삶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2019. 11. 서재에서

 

여러분의 섬김이 안두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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